민주, 서울·경기·울산·전남광주 경선 확정…부산은 추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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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경기·울산·전남광주 경선 확정…부산은 추가 공모

폴리뉴스 2026-03-02 20:23:35 신고

민주당 김이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김이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에서 서울·경기·울산·전남광주 등 4곳 지역의 본선 후보를 경선으로 정하기로 했다.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공천 방침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지역 경선과 관련해 "공모한 후보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영배·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6명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기도지사의 경우에도 공모한 후보가 모두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김동연 현 지사를 비롯하여 권칠승·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이 경선에서 경쟁을 벌인다. 

울산시장은 김상욱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등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정한다. 

통합 선거로 치러지는 전남광주의 경우 강기정(현 광주시장)·민형배(국회의원)·이병훈(민주당 호남특위 부위원장)·정준호(국회의원) 등 4명과 전남 권역에서 김영록(현 전남지사)·신정훈(국회의원)·이개호(국회의원)·주철현(국회의원) 후보 등 4명까지 공천 신청자 8명을 모두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8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진행하여 5명을 압축한 후 본경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예비경선을 진행하되 권역별로 나누어 합동 연설회와 합동 토론회를 개최해 상위 5인으로 압축하겠다"며 "본경선 시점에는 통합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시민 공천 배심원제 경선을 실시하는 방식을 최고위원회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겸 공관위 부위원장은 "광주·전남을 3개 권역(광주, 전남 서부, 전남 동부)으로 나눠 순회 경선을 하고, 일정 부분은 순회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관심도를 높이는 설계를 논의했다"며 "구체적인 방식은 최고위에 제안해 논의·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통상 광역단체장 경선은 본경선 3인 구조로 압축되지만 '상위 5인'으로 본경선 진출 폭을 넓힌 데 대해 "통합된 두 단체의 주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오는 4월 20일까지 경선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조 사무총장은 "결선 가능성을 포함해 4월 20일까지는 완료하겠다"며 "추후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경선 일정과 경선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컷오프는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경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 당의 생각"이라며 "공천 신청자 중 흠결이 있거나 공천을 배제할 만한 사유를 가진 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돼 경선 대상자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 공관위는 9∼13일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조 사무총장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실제로 당 안팎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자가 있지 않느냐"며 "그분에 기회를 부여하고 부산이 갖는 전략적 상징성을 고려해 추가 공모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재수 의원의 출마길을 열어주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나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전 의원은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의 책 <전재수, 북극항로를 열다, 부산의 미래를 열다> 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 채비를 마쳤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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