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피' 제동 걸리나···미국·이란 분쟁 격화에 아시아 증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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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피' 제동 걸리나···미국·이란 분쟁 격화에 아시아 증시 하락세

뉴스웨이 2026-03-02 17:08:13 신고

지난 25일 코스피는 5000을 넘긴지 18거래일 만에 6000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미국과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다음 주 국내 증시는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중화권 국가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승 흐름인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일본과 중화권 등 아시아 증시는 중동 분쟁 격화의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5%(793.03) 내린 5만8057.24를 기록했고, 홍콩의 항셍지수는 2.3%(608.95) 급락한 2만6021.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휴장했던 국내 증시도 다음 날 거래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코스피는 5000을 넘긴지 18거래일 만에 6000을 돌파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마지막 거래일인 27일에는 6244.13에 마감했다.

이번주 증권시장의 이목은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에 쏠릴 예정이다. 이미 지정학적 리스크와 불확실성에 글로벌 자산시장 지표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며 갈등이 심화됐다.

공습 이후 이란이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에너지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에너지 시장 또한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5%대 급등하며 배럴당 7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재자극 우려로 직결될 수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물가 압력이 높아지고, 이는 주요국 통화정책 경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물가 둔화 기대를 선반영해 고점 부담이 커진 국내 증시에는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일본·중화권 증시가 약세를 보인 흐름이 국내 시장에도 전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전면전 확산이나 호르무즈 해협 장기 봉쇄와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닫지 않는다면, 이번 조정은 추세 전환보다는 이벤트성 충격에 그칠 수 있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애덤 헤츠 야누스 핸더슨 멀티에셋 투자 글로벌 책임자는 "시장은 이번 충돌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해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분쟁이 장기화하지 않는 한 전반적인 투자 영향도 여전히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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