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이혼 경험이 있는 서장훈이 탁재훈의 집요한 질문에 당황스러워 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서장훈과 이용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장훈은 현재 연애 유무에 대해 ‘X’라고 밝혔다. 그는 “이혼 후 고백받은 적 없다”라면서 “누군가를 소개해 준다는 건 극구 말린다. 잘 안 되면 괜히 미안해지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얘기해도 극구 말린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탁재훈은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며 장난을 쳤고, 서장훈은 “꽤 오래됐다. 나 우는 거 볼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탁재훈이 “뽀뽀 못한다고 울어요?”라고 받아치자, 서장훈은 “요즘 뽀뽀 못 했어? 왜 그렇게 뽀뽀에 집착해”라고 되물으며 폭소를 유발했다.
탁재훈은 또 “본인 연애도 제대로 못 하면서 남의 연애에 참견할 자격이 있느냐. 이혼해 놓고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할 자격이 되느냐”고 몰아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연애를 잘했는지 못 했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반박했고, 탁재훈은 “그때 네가 서러워서 얘기했잖아”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서장훈은 “이제는 침착한 연애를 하고 싶다. 나대는 연애가 아니라, 어쩌다 한 번씩 만나고, 매일 보고 그러지 말고 서로 시간되면 만나고 그러고 싶다. 평소에는 전화를 이용하고 전화도 너무 자주는 안 된다. 가끔 한번씩 만나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이수지는 “규제가 너무 많다”라며 황당해 했다. 결국 탁재훈은 “이게 인간극장도 아니고, 충격적인 얘기 좀 해달라”라고 막무가내로 요구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서장훈은 지난 2009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서장훈은 이혼 사유에 대해 다양한 루머가 떠돌자,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내가 어지르는 걸 못 본다. 아주 깔끔한 편이다. 뭐든 정리해야 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게 상대를 불편하게 했을 수도 있다. 관계 개선을 위해 큰 노력을 했으나 가치관과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상민은 이용진에게 “원빈도 아닌데 결혼식을 신비주의로 했다더라. 아내도 비공개, 사생활도 완전 차단했다. 왜 그랬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용진은 “꼴값일 수 있는데, 가족이 모두 동의한 부분”이라며 “아내는 소개팅으로 만났고, 연애 7년, 결혼생활까지 합쳐 15년째 함께하고 있다. 나는 의리가 있어서 쉽게 헤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상민이 “묻지도 않았는데 사람들 앞에서 ‘나 여자친구 있다’고 말했었다고?”라고 의아해하자, 이용진은 “여자친구가 있는데 없는 척하는 게 싫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연애 3년쯤 됐을 때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는데, 김국진 형님이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셔서 당당하게 있다고 말했더니 그 부분이 통편집됐다”며 “연예인이 스스로 공개했는데 왜 편집했는지 아직도 미스터리다. 그날 처음 본 저를 왜 지켜주신 거냐”며 웃음을 더했다.
이용진은 2019년 와이프 엄보아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이윤재 군을 자녀로 두고 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SBS ‘아니 근데 진짜’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