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물', 빛을 잃은 수녀의 고백과 무슬림 청년의 눈물…믿음의 의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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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물', 빛을 잃은 수녀의 고백과 무슬림 청년의 눈물…믿음의 의미 조명

뉴스컬처 2026-03-02 12:0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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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KBS 공사 창립 특별 다큐멘터리 '성물'이 세계 종교의 상징적 유산을 따라가는 여정을 펼친다.

오는 3일 첫 방송되는 한국방송공사의 4부작 다큐멘터리 ‘성물’은 인류가 신앙 속에서 찾는 위로와 희망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프로그램은 ‘언약’, ‘초대’, ‘말씀’, ‘마음’ 네 편으로 구성돼 다양한 문화권의 신앙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사진=성물
사진=성물

첫 번째 '언약'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 ‘초대’ 편은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겨 가톨릭 역사에서 가장 신비로운 유물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성물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토리노 성당에 보관된 ‘성의’는 십자가 처형 이후 예수의 시신을 감쌌다고 전해지는 천으로, 수세기 동안 신학적 논쟁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품어온 상징적인 유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AI 티저 영상은 실제 촬영된 장면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이미지와 음악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치 유화 작품을 연상시키는 시각적 표현이 더해지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상에는 시각장애인 수녀 마리아가 등장해 깊은 울림을 남긴다. 그는 “이제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빛을 잃은 뒤에도 보이지 않는 존재를 느끼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어 “내 시력은 절망 속에 있는 다른 이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신앙을 담담하게 전한다.

여정을 안내하는 목소리는 배우 김희애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그는 세례명 또한 ‘마리아’로, 프로그램 속 인물과 같은 이름을 지니고 있다. 제작진은 그의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레이션이 이야기에 감정적 공감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성물
사진=성물

세 번째 편 ‘말씀’에서는 이슬람 신앙의 중심인 ‘쿠란’을 따라 살아가는 무슬림 청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삶의 고통 속에서 신을 원망했던 그는 결국 경전을 통해 위로와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는다. 그의 눈물 어린 고백과 신앙의 변화가 어떤 의미를 남길지 관심이 모인다.

KBS1 '성물'은 3월 3일 1부 ‘언약’을 시작으로 4일 ‘초대’, 5일 ‘말씀’, 12일 ‘마음’ 편이 차례로 방송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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