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역사를 바르게 가르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교육의 책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며 삼일절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107주년 3·1절인 1일 경기도 청(소)년 31명과 함께 화성시 발안만세시장에서 출발해 제암교회,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탑을 거쳐 화성독립운동기념관까지 3.1km를 걷는 역사 행진을 펼쳤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07년 전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행진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었다"며 "숨 쉬는 학교로 경기교육과 역사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도보 행진을 마친 뒤 유 예비후보는 순국기념탑 앞에서 청년들과 함께 묵념하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유 예비후보는 제암리 학살사건의 참상을 언급하며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3·1절 기념식에서도 유 예비후보는 "오늘 청년들과 함께 걸으며 선열들이 흘린 피와 눈물, 꺾이지 않는 독립의 염원을 온몸으로 새겼다"며 "선열들이 그토록 바랐던 국권 회복은 우리 아이들이 당당한 역사의 주인으로 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수원청소년교육단체협의회 주최 '3·1절 10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금 우리가 마주한 역사 왜곡의 현실이 참담하다"며 "독립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선열들에 대한 명백한 패륜이며, 친일 잔재의 철저한 청산 없이는 민주주의의 완전한 회복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 출신인 유 예비후보는 제19·20대 국회의원 재임 시절 교육상임위에서만 활동하며 2016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아냈다. 2017년에는 매년 8월 14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위안부피해자지원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위안부 기림의 날' 제정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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