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아코스타(KTM)가 ‘2026 모토GP 개막전 태국 그랑프리 스프린트’에서 데뷔 첫 우승했다.
아코스타는 28일 태국 부리람 창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4.554km, 13랩=59.202km)에서 열린 스프린트 레이스를 19분39초155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포디엄의 정상으로 직행했다. 디펜딩 챔피언 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0.108초 뒤진 19분39초263으로 2위, 19분39초695의 라울 페르난데스(트랙하우스)가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오프닝 랩은 PP의 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에 이어 2그리드 출발의 마르케즈가 첫 코너를 먼저 빠져나가며 리더가 됐다. 곧바로 베제치가 마지막 코너에서 순위를 회복하자 마르크가 다음 랩에서 다시 선두가 되는 등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2랩, 베제치가 8코너에서 대열을 끌던 중 자빠지며 리타이어로 연결됐다. 3위 아코스타가 2위로 올라서며 마르크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차이는 0.3초 이내로 줄었고, 7랩에서는 0.1초에 불과했다.
아코스타는 최종 코너를 중심으로 수 차례 추월을 시도했지만 가속에서 강점을 보인 마르케스가 번번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두 사람의 배틀은 마지막 두 바퀴까지 이어졌다. 최종 코너에서 마르크가 안쪽을 파고들며 강력하게 브레이크를 걸었고, 아코스타가 코스를 벗어나며 경쟁의 마침표를 찍는 듯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심의 대상이 됐다. 마르크에게 ‘1포지션’ 강등 페널티가 부여되면서 그는 마지막 랩에서 크게 감속했고 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아코스타가 모토GP 스프린트 첫 승을 확정했다. 마르크와 페르난데스가 2, 3위였다. 아이 오구라(트랙하우스), 호르헤 마틴(아프릴리아), 브래드 빈더(KTM), 후안 미르(혼다),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4~9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거뒀다.
| 순위 | 라이더 | 팀 | 기록 | 비고 |
| 1 | P. 아코스타 | KTM | 19:39.155 | |
| 2 | M. 마르케즈 | 두카티 | 19:39.263 | 0.108 |
| 3 | R. 페르난데스 | 트랙하우스 | 19:39.695 | 0.540 |
| 4 | A. 오구라 | 트랙하우스 | 19:41.255 | 2.100 |
| 5 | J. 마틴 | 아프릴리아 | 19:43.008 | 3.851 |
| 6 | B. 빈더 | KTM | 19:43.767 | 4.612 |
| 7 | J. 미르 | 혼다 | 19:44.079 | 4.924 |
| 8 | F. 디 지안난토니오 | VR46 | 19:44.903 | 5.748 |
| 9 | F. 바냐이아 | 두카티 | 19:46.065 | 6.910 |
※ 창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4.554km, 13랩=59.202km). 기록은 분:초.1/000초, 비고=1위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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