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한국인 측면수비수 설영우가 북중미월드컵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향할 것이라는 세르비아 매체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출처|츠르베나 즈베즈다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측면 수비수 설영우(27·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 빅클럽과 연결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세르비아 스포츠매체 스포르트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클럽의 많은 신뢰를 받는 수비수 설영우가 팀을 떠날 것 같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는 꽤 오랫동안 설영우의 활약상을 체크해왔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공식 제안을 했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85억 원)로, 2026북중미월드컵이 끝난 뒤 모든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세계 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가 추산한 시장가치 450만 유로를 조금 상회하는 액수다.
K리그1 울산 HD에서 활약하다 2024년 7월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세르비아 슈퍼리가에 입성한 설영우는 두 번째 시즌을 보내며 80경기에 출전해 7골·14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르트 스포르트에 따르면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지난해 겨울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향한 오그니옌 미모비치를 복귀시킬 계획이다.
스포르트 스포르트의 공신력은 가늠하기 어려우나 설영우의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는 있다. 지난해 8월에도 이적 루머가 집중됐는데, 당시에도 분데스리가 팀들과 연결됐다. 이재성이 활약하는 마인츠와 베르더 브레멘이 후보 행선지로 언급됐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독일 클럽에게 설영우는 꽤 매력적인 존재로 각인된 듯 하다.
오른쪽 풀백이 주 포지션인 설영우는 왼쪽 풀백과 오른쪽 윙어로도 나설 수 있어 활용 가치가 상당히 높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로, 클럽 입장에서는 올 여름이 이적료를 최대한 회수할 수 있는 적기다. A매치엔 통산 30경기에 나서 3도움을 뽑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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