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첼시 구단주 토드 볼리가 마크 쿠쿠렐라를 영입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첼시 구단주 토드 볼리가 쿠쿠렐라를 영입한 이유가 단순히 맨체스터 시티에서 그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쿠쿠렐라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에이바르, 헤타페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그에게 관심을 가진 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유니폼을 입고 쿠쿠렐라의 기량이 만개했다. 첫 시즌 38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구단 올해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쿠쿠렐라의 활약이 좋았다.
시즌이 끝난 뒤 여러 구단이 쿠쿠렐라에게 주목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가 적극적었다. 맨시티 소식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 잭 고헌 기자는 쿠쿠렐라와 맨시티의 개인 합의가 끝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런데 돌연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며 상황이 급변했다. 심지어 첼시는 맨시티가 제시한 이적료를 넘는 총액 6,200만 파운드(약 1,220억 원)를 내밀었다. 쿠쿠렐라도 첼시행에 동의하며 이적이 성사됐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최근 첼시 구단주 볼리가 쿠쿠렐라를 영입한 배경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구단을 인수할 당시 기존 경영진이 거의 떠난 상태였다. 여름 동안 내가 임시 디렉터를 맡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다만 볼리는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했다. 그는 “솔직히 어떤 선수가 좋은 선수인지 몰랐다. 하지만 맨시티가 쿠쿠렐라를 원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영입하기로 했다. 단순했다”라고 고백했다.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첫 시즌엔 다소 부진했지만, 2023-24시즌엔 2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지난 시즌엔 54경기 7골 4도움을 몰아치며 첼시의 클럽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엔 35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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