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제대로 활용 못해, 나도 준비 잘 해야"…'용인 데뷔전' 최윤겸 감독의 아쉬움→"첫 경기 무승부는 고무적" [현장인터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석현준 제대로 활용 못해, 나도 준비 잘 해야"…'용인 데뷔전' 최윤겸 감독의 아쉬움→"첫 경기 무승부는 고무적"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3-02 01:10:03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용인, 김환 기자) 용인FC의 최윤겸 감독은 석현준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을 챙긴 것은 고무적이라고 바라봤다.

최윤겸 감독이 지휘하는 용인FC는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가브리엘의 멀티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창단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가져간 용인은 천안과 함께 잠시 리그 5위가 됐다.

이날 용인은 전반 27분 천안의 수비수 이동협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전반 35분 가브리엘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따라갔다.

이어 후반전 초반에는 라마스에게 프리킥으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36분 또다시 가브리엘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생팀인 용인이 창단 첫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했다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결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윤겸 감독은 "오늘 첫 경기여서 그런지 선수들이 굉장히 긴장한 것 같고, 몸도 무거운 것 같다. 경기력이 생각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 어려웠던 경기였다. 페널티킥이기는 하지만, 쫓아가는 골을 만들어내고 무승부를 거둔 것은 고무적"이라고 총평했다.

다만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돌아봤다.

최 감독은 "아무래도 경기는 상대성이 있다. 천안이 수비를 두텁게 하고 역습을 시도하려고 했던 것 같다. 우리는 약간 준비했던 틀에서 상대의 전술에 유연하게 대처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들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넓게 벌려서 측면을 활용하든지, 상대 수비를 벌려놓은 뒤 공격진에 공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루트를 선수들이 찾았어야 했다. 밖에서 지시를 하기는 했지만 그런 부분들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실점하는 과정도 좋지 않았다. 사실 첫 번째 실점도 아쉬운 게 있었고, 두 번째 실점에서도 프리킥이 나오기 전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바운드에 대한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장면이 나왔다). 아마가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나 긴장감이 있어서 그런 상황에 노출된 것 같다"며 선수들이 부담감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짚었다.



기대를 걸었던 석현준의 부진을 두고는 "석현준 선수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공격 패턴 등 전술적인 경기 운영을 했을 때 50대50 싸움을 몇 차례 시도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불필요한 동작이 많이 나왔다. 공격수들에게 공을 연결하는 장면도 안 나왔고, 우리가 패턴을 준비하면서 측면에서 구상한 것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막히다 보니 석현준 선수를 다양하게 활용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은 불필요한 체력 소모만 많았고, 효율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본인도 노력해야 할 것이고, 감독으로서도 선수를 활용하는 법에 대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점 상황에서 실수를 범한 외인 골키퍼 노보의 경기력도 짚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

최 감독은 "상의를 해야 할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다. 실점을 하든지 결과에 대해 아쉬운 장면은 많이 있다"면서도 "잘한 장면도 있기 때문에 오늘은 경기 내용을 봐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 생길 때 대처 등이 아쉬웠다. 선수도 잘 하려다가 그런 실수가 나온 것이다. 오늘은 계기로 더 집중하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용인은 다음 라운드에서 수원FC 원정을 떠난다. 수원FC는 같은 날 열린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승격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최 감독은 "천안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준비했다. 수원FC 영상을 봐야 할 것이다. 4-1 대승을 거뒀고, 외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다는 평가가 있어서 영상을 보고 우리 축구 색깔을 살리면서 수비적으로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수원FC의 경기 영상을 보고 분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감독은 경기 당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은 팬들을 향해  "먼저 너무 감사드린다. 1만 명 정도의 팬들을 모시는 게 첫 번째 경기의 목표였는데, 1만 명이 넘게 오셨다. 좋은 분위기에 우리가 좋은 결과와 내용을 드렸다면 다음에도 찾아오실 텐데 무승부로 마치게 되어 아쉽다"며 "다음 홈 경기에서는 집중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을 만날 테니 오늘처럼 용인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