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6] LG유플러스 "익시오로 로봇·차량 연결...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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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6] LG유플러스 "익시오로 로봇·차량 연결...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기업 도약"

아주경제 2026-03-02 00:21:08 신고

사진LG유플러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 행사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익시오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익시오(ixi-O)'의 지향점은 내 주변의 모든 단말을 연결하는 '엠비언트(Ambient) AI 에이전트'입니다. 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 안경,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이어지는 '피지컬 AI'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단순 네트워크 연결 사업자를 넘어, 익시오의 보이스 AI를 자동차·웨어러블 등 다양한 물리적 단말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본격화됐지만,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기업은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지속적인 성능 유지의 어려움 △도메인 최적화 및 비용 문제 △AI 액션에 대한 책임 소재 리스크 △사내 인프라 미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 CTO는 "현재 AI 도입 기업 중 실질적인 투자 수익률(ROI)을 달성한 비율은 5%도 채 안 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중심으로 한 에이전틱 AI 전략을 내놨다. 단순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환경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책임성까지 확보한 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학습 속도다. LG유플러스는 수시로 변경되는 기업 정책과 업무 기준을 일주일 이내 모델에 반영하는 '자가 고도화(Self-Evolving)' 체계를 구축했다. 이 CTO는 "과거 데이터를 만들어 적용하는데 9개월이 걸렸으니 이제는 일주일 이내 최신 정보를 반영해 모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의 판단과 실행 과정을 추적·관리하는 '신뢰형 통합 제어(Trusted Orchestration)' 시스템도 도입했다. 에이전트의 권한과 동작 이력을 관리해 책임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과 협업해 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성능 피지컬AI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를 제시했다. 온디바이스가 가진 연산 능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네트워크와 엣지(edge) 서버를 결합해 고성능 추론을 구현하는 구조다. 

이 CTO는 "온비다이스만으로는 고성능 연산 추론에 인프라적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퓨리오사AI 장비를 포함한 신경망처리장치(NPU) 테스트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에 대한 연구개발(R&D)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용 문제 역시 과제로 꼽았다. 이 CTO는 "음성 기반 보이스 투 보이스(V2V) 모델은 일반 텍스트 대비 토큰 단가가 30배 이상 높다"며 "비용을 해결하지 못하면 AI는 실험에 머무를 수밖에 없고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고도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5G 단독 모드(SA) 상용화를 기반으로 한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 중이다. 기존 대비 대폭 낮은 지연 환경을 구현해 보이스 AI와 로봇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CTO는 "보이스 전략은 단순 음성 연결이 아니라, 다양한 에이전트에 익시오가 탑재되는 구조"라며 "네트워크 중심 사업자를 넘어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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