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계교민 민원 전수조사…주권자 목소리 귀기울일 것"(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李대통령 "세계교민 민원 전수조사…주권자 목소리 귀기울일 것"(종합)

연합뉴스 2026-03-01 22:29:35 신고

3줄요약

"싱가포르 동포사회 자주성, 3·1운동과 일맥상통"…양국 가교역할 당부

부동산 문제 등 건의 청취…李대통령, 보라색 넥타이로 고국·동포 조화 강조

싱가포르 동포 만찬간담회, 인사말하는 이재명 대통령 싱가포르 동포 만찬간담회, 인사말하는 이재명 대통령

(싱가포르=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1 xyz@yna.co.kr

(싱가포르=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최근 외교부에 전 세계 동포사회의 민원과 건의 사항을 전수조사할 것을 지시했다"며 동포들 지원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는 역대 정부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획기적이고 방대한 작업으로, 현재까지 약 1천400개의 건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 예상보다는 건의 건수가 많지 않더라"며 "지속해 의견을 수렴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모든 민원을 해소하긴 어렵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 주권자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국민주권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동포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한인 사회를 향해서는 "한국과 싱가포르가 통상과 투자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에너지, 방산 분야로 무대를 넓혀가며 미래지향적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107주년 3·1절을 맞아 오늘의 만남이 더 뜻깊다. 싱가포르 동포 사회는 모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함께 투쟁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정대호 선생의 사례를 거론했다.

이어 "양국 수교가 1975년에 이뤄졌는데 싱가포르 한인회는 이보다 앞선 1963년에 설립됐다"며 "이는 3·1 운동의 핵심 정신인 자주성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한인회장 환영사에 박수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싱가포르 한인회장 환영사에 박수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싱가포르=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박재용 싱가포르 한인회장의 환영사에 박수를 치고 있다. 2026.3.1 xyz@yna.co.kr

이어진 간담회에서 20여명의 교민이 자유롭게 이 대통령에게 의견을 말했다.

한 국내기업의 해외지사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갈 때 집이 없다는 게 가장 큰 걱정"이라며 "대통령께서 꼭 투기판이 된 부동산을 바로잡아서 해외에 일하는 국민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인터폴 협력관으로 일하는 경감은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경찰의 국제 협력 활동이 많은 힘을 받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HD현대에서 선박 판매 직무를 담당하는 한 교민은 "중국과 어떻게 경쟁할까 고민에 잠이 안 온다"며 정부 지원 확대를 건의했고, 현지 블록체인 사업가도 "원화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실험할 공간을 열어달라"고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보라색 넥타이를 매고 간담회를 찾았으며, 부인 김혜경 여사도 보라색 한복을 입었다.

보라색은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 색과 신뢰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섞은 색으로, 고국과 동포사회가 조화를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hysup@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