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온이 높아지며 봄에 성큼 가까워진 가운데, 봄철 기승을 부리는 황사에 의외로 효과적인 음식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픽사베이
바로 흑미다. 흑미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데,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줄여주고 세포 손상을 억제하며,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직접 먼지를 제거하는 건 아니지만 몸이 받는 산화 부담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흑미 속 안토시아닌은 주로 쌀의 겉껍질(외피)에 집중돼 있다. 도정이 많이 될수록 함량이 줄어 들어 가급적 통곡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유리하다. 밥에 섞어 먹으면 흡수율도 올라간다. 흑미는 일반 백미에 10~30% 정도 섞어 밥을 지으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흑미밥은 우선 흑미를 2~4시간 충분히 불리는 게 중요하다. 백미와 섞어 깨끗이 세척하고, 전기밥솥 일반 취사로 완성 후 10분 정도 뜸 들이면 완성된다.
또 흑미에는 비타민 E, 셀레늄, 아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호흡기 면역이 중요한 봄철에 먹으면 안성맞춤이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픽사베이
이 밖에 황사에 좋은 음식으로는 도라지, 배, 브로콜리, 녹차, 마늘 등이 있다. 기관지 보호와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간접적으로 호흡기·면역 건강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한편 황사가 심한 날에는 코와 얼굴을 밀착시킨 KF80~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장시간 착용 시 4~6시간마다 교체해야 한다.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는 황사 농도가 높은 편이기에 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코 점막에 남은 먼지를 제거하고, 외출복은 바로 분리 세탁해야 한다. 또 하루 1.5~2L 이상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며 미지근한 물과 섞은 소금물로 살짝 가글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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