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치며 LAFC를 승리로 이끌었다.
LAFC는 1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2라운드에서 휴스턴 디나모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적극적으로 휴스턴 골문을 노렸다. 전반 25분엔 수비 뒷공간 침투 후 슈팅을 날렸으나 옆 그물을 때렸다. 전반 37분엔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전 막바지 손흥민이 상대 퇴장을 유도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 손흥민이 공격 진영에서 공을 잡았는데, 이때 안토니오 카를로스가 손흥민의 발을 밟았다. 주심은 위험한 반칙이라고 판단해 레드카드를 꺼냈다.
선제골도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마크 델가도에게 패스를 내줬다. 델가도가 기습적으로 날린 슈팅은 그대로 휴스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다시 레드카드를 끌어냈다. 후반 31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빈 공간을 공략했다. 이를 막으려던 아구스틴 부자가 손흥민을 잡아 넘어트렸다. 주심은 부자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고 판단해 퇴장을 선언했다.
추가골 장면에서도 손흥민이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후반 37분 선제골 장면과 비슷하게 손흥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델가도에게 패스했고, 델가도는 스테픈 유스타키오에게 패스했다. 유스타키오의 중거리 슈팅은 LAFC의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인정됐다. MLS는 득점으로 연결된 최종 패스만 어시스트로 인정하지 않는다. 득점 장면에서 유효한 공격 기여가 있었다고 판단될 때 최종 패스로 이어진 패스까지 어시스트로 본다. 한 골 장면에서 2개의 어시스트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2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8%(36/41), 기회 창출 3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며 LAFC 승리에 앞장섰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LAFC는 오는 8일 홈에서 FC댈러스를 상대한다. 손흥민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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