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도 정부도 못 믿겠다"…직장인 절반, 성범죄 보호망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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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정부도 못 믿겠다"…직장인 절반, 성범죄 보호망 불신

경기일보 2026-03-01 12:51: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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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직장인 절반가량은 한국 사회가 사회적 약자에게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전국 성인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 내 성범죄 보호 인식' 조사 결과가 1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2%가 사회적 약자에게 한국 사회는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직장 내 성범죄 발생 시 조직이나 국가의 보호망에 대한 불신이 두드러졌다. "회사가 나를 보호해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51.4%가 부정적으로 답했으며, 정부의 보호 체계에 대해서도 53.9%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부정적 견해는 여성 응답자군에서 남성보다 약 20%포인트가량 높게 나타나 성별에 따른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실제 행정 처리 결과도 이러한 불신을 뒷받침한다. 고용노동부가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접수된 직장 내 성희롱 신고 2천28건 중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은 단 5건(0.2%)에 불과했다. 과태료 처분 역시 62건(3.1%)에 그쳤다.

 

직장갑질119 젠더폭력특별위원장 여수진 노무사는 "성희롱 피해에 있어 문제 해결의 희망보다 2차 가해에 대한 공포가 더 큰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에는 디지털 성폭력 위험과 페미니스트 낙인 등 불안 요소가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로, 온라인 구조화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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