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손흥민를 뒤에서 걷어 찼지만, 안토니오 카를로스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LAFC는 3월 1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라운드에서 휴스턴 디나모에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경기 승리에 결정적 활약을 했다. LAFC는 전반 휴스턴 압박에 고전했다. 손흥민이 분투를 했지만 활로를 못 찾았다. 그러다 카를로스 퇴장으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이 카를로스에게 뒤에서 걷어차였다. 손흥민은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는데 다행히 일어나 경기를 소화햇다. 일단 주심은 카를로스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카를로스는 주심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라운드에 계속 남아 항의를 했고 라커룸으로 들어가지 않고 경기 통로에 남아서 손흥민에게도 항의를 했다. 퇴장을 당할 만큼 걷어차지 않았다는 뜻이다. 억울함 호소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
LAFC는 10명이 된 휴스턴을 몰아붙였다. 손흥민은 중심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1분 손흥민 패스를 마크 델가도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또 퇴장을 유도했다. 후반 31분 손흥민이 침투를 했는데 부자가 저지했다. 결정적 기회 저지로 판단돼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2퇴장을 유도한 가운데, 또 LAFC 골이 터졌다. 후반 37분 손흥민, 델가도로 이어지는 패스 연결 속 스테판 유스타키오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직접 도움은 아니지만 MLS 규정상 세컨더리 도움이 적용돼 도움이 기록됐다. 경기는 LAFC 2-0 승리로 종료됐다.
손흥민은 이날 2도움과 함께 슈팅 5회(유효슈팅 1회), 키패스 3회, 패스 성공률 88%, 드리블 성공 5회(시도 9회), 피파울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7회(시도 15회) 등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LAFC 공식전 전승 행진에 기여하면서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삼일절에도 활약을 하면서 승리를 이끌면서 휴스턴 경기장을 찾은 교민들, 그리고 국내에서 경기를 보는 한국 팬들을 모두 기쁘게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