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살림하는 남자' 가수 박서진 남매의 단식원 도전기와 배우 이요원의 첫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끌어냈다.
지난 2월 28일 방송에서는 그룹 STAYC의 멤버 윤 (STAYC)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박서진과 동생 효정의 다이어트 프로젝트와 이요원의 일상 브이로그가 전파를 탔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은 5.2%를 기록했고, 효정이 몰래 단식원을 빠져나가려다 들키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6.3%까지 상승했다.
이날 방송 초반 스튜디오에서는 이요원이 윤에게 “예전에 이미 프로그램에 나온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을 건네며 관심을 모았다. 윤은 과거 그룹 연습실 살림을 공개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언젠가 ‘살림녀’로 출연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서진이 동생의 건강 관리를 위해 단식원에 동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캠핑을 떠나는 줄 알고 음식과 짐을 가득 챙겨온 효정은 장소의 정체를 알자마자 강하게 반발하며 도망을 시도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서진은 동생이 여러 건강 문제를 겪고 있어 보다 강한 방식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상담 과정에서는 최근 몇 년간의 체중 변화도 공개됐다. 효정은 만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병원에서 고지혈증과 지방간, 당뇨 초기 진단 등을 받은 상태라고 털어놨다. 이어 진행된 체성분 측정 결과 적정 체중에 도달하려면 약 20kg 감량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효정은 음식 알레르기 때문에 식단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지만, 박서진이 이를 반박하며 남매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가 이어졌다.
단식원 입소 후 진행된 짐 검사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효정의 가방에서 소시지와 라면, 과자 등 다양한 먹거리가 연달아 등장했고, 심지어 쌀과 삼겹살까지 발견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단식원 측은 모든 음식을 압수했고, 두 사람에게는 소금물만 허용됐다.
이후 두 남매는 소금물을 먼저 마시는 내기를 벌였다. 효정은 구역질을 참지 못하고 결국 물을 뿜어내며 패배했고, 서러움을 참지 못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장 청소 과정에서도 두 사람은 화장실을 오가며 단식원의 혹독한 과정을 체험했다.
잠시 뒤 효정은 박서진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탈출을 시도했다. 숨겨둔 소시지를 꺼내 먹으며 도망쳤지만 결국 박서진에게 발견돼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이후 개그우먼 조혜련이 등장해 본격적인 운동 훈련을 시작했다. 복싱 동작을 활용한 태보 운동을 지도하며 두 사람의 체력을 점검했고, 효정의 하체 근력과 펀치 힘을 칭찬하며 자신감을 북돋았다. 조혜련이 “살을 빼면 얼마를 줄 거냐”고 농담을 던지자 효정은 “차 한 대 정도면 가능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은 “6개월 안에 다이어트를 성공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요원의 집과 가족의 일상도 처음 공개됐다. 농구대회를 앞둔 막내아들의 준비를 돕는 모습이 담겼으며, 촬영을 맡은 인물이 둘째 딸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요원은 직접 짐을 챙기고 이동을 준비하며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날 이요원은 아들과 함께 충북 제천의 농구 경기장을 찾았다. 같은 유소년 농구단 학부모인 배우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도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민정은 과거 은지원이 남자친구로 등장하는 꿈을 꾼 뒤 팬이 됐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더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처음에는 여유로운 반응을 보이던 부모들이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나 열정적으로 응원을 펼쳤고, 아이들의 경기 결과에 함께 긴장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박서진 남매의 좌충우돌 단식원 체험과 이요원의 가족 일상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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