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청년 쿡 비즈니스·푸드테크 센터' 입주·보육기업 40개 회사의 작년 매출액이 452억원으로 전년도 243억원에 비해 약 86%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 쿡 비즈니스·푸드테크 센터는 식품 제조 분야 청년 스타트업에 대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가 운영하는 전문 보육 기관이다. 시가 공간과 사업화 자금, 멘토링,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청년 쿡 비즈니스 센터는 식품 제조 인프라 지원에 특화된 기관으로 8개 입주기업과 12개 비입주기업이 지원받고 있다. 청년 쿡 푸드테크 센터는 첨단 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 기업을 지원하며 10개 입주기업과 10개 비입주기업이 있다.
시는 지난해 두 기관에 사업화 자금 4천만원, 제품 패키지·상품 테스트(PoC) 3천6백만원, 1대1 멘토링 123건, 판로개척을 위한 부스 20건, 네트워킹 프로그램 11회 등을 지원했다.
두 기관에서 지원받은 기업들은 현재까지 29건의 해외 진출 협약을 맺었으며 8개 기업이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들은 국제정원박람회 '서로장터'와 서울 미식주간 등 20개 행사에서 5천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닭꼬치 제조 회사 '청춘에프앤비'는 미국 캘리포니아 1호점을 열었으며 단백질 땅콩버터 제조 회사 '더빈즈'는 미국 아마존에 입점했다.
시는 이 같은 기업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기업에 상을 수여하기 위해 지난달 26·27일 영등포구 청년 쿡 푸드테크 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20개 회사에는 총 6천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는 올해 대학생 등 예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멘토링과 세미나를 여는 등 창업 문턱을 낮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 쿡 센터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기존 창업자까지 식품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모든 청년에게 열린 공간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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