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의 복귀는 조금 더 걸릴 예정이다.
리버풀은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5위로 도약했다. 이후 첼시와 아스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 공격 조립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비르츠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리버풀은 무려 5골이나 터뜨리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원톱으로 출전한 위고 에키티케의 활약이 매우 좋았다. 선제골과 함께 두 개의 도움을 올렸다. 전반 5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패스를 받아 에키티케가 가까운 쪽 포스트를 향해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코디 각포의 득점을 차례로 도왔다. 최전방 공격수이지만, 아래로 내려와 하는 연계가 돋보였다.
그렇다고 비르츠의 부재가 아쉽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당장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창의성 부재 문제를 겪으며 정규 시간동안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이 되어서야 맥 알리스터의 득점이 터져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선덜랜드전을 이후로 두 경기 연속 허리 부상으로 빠져있다.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 뛰어난 폼을 과시하고 있었던 비르츠다. 10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비르츠에 대해 "지난주에는 웨스트햄전에 비르츠가 출전하지 못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이란 때때로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상황이 변할 수 있는 법이다"라며 "지금으로서는 (복귀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은 너무 빠를 것 같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다음 주도 빠듯하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까지 있기 때문에 비르츠의 복귀가 간절하다. 오는 4일 울버햄튼과 PL 29라운드, 11일 갈라타사라이와 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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