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싱가포르·필리핀을 국빈 방문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다.
정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첨단 산업이나 원전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실질적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대아세안 외교 비전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공군 1호기를 통해 출국해 첫 순방지인 싱가포르로 향한다. 이어 2일에는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을 갖고,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 만찬 등 일정을 진행한다.
아울러 양국 AI 분야 종사자들과 교류·협력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AI 커넥트 서밋’ 참석 일정도 싱가포르 방문 기간에 예정돼 있다.
3일에는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비즈니스 포럼 등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한-필 정상회담이 열리는 3일은 양국 수교 77주년이 되는 날이다.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최대 규모로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으로,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방산·인프라·통상 분야의 실질 협력을 심화하고 원전·조선·핵심광물·AI 분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Partner)’를 지향한다는 내용의 ‘CSP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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