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삼일절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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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삼일절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조명

연합뉴스 2026-03-01 08: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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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를 조명하는 영상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를 조명하는 영상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시대의 틀을 깬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서 교수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분 분량의 영상은 제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다"며 "한국어(https://youtu.be/oZ4mCvkedWA) 및 영어(https://youtu.be/Hptn1-B39Q0)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전파 중"이라고 소개했다.

영상은 남 지사가 서울에서 참여한 3·1운동을 계기로 당시 다소 늦은 나이인 47세에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그의 업적을 소개한다.

특히 독립단체의 화합을 위해 혈서를 쓰고, 일제가 만주에 괴뢰국을 세우자 자기 무명지(無名指)를 잘라 쓴 '조선독립원' 혈서를 국제연맹에 보낸 것을 부각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왼쪽)와 배우 송혜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왼쪽)와 배우 송혜교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 교수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에 이어 6번째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혜교와 함께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꾸준히 알려 나갈 계획"이라며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통해 전파 중이며, 전 세계 곳곳의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5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등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37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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