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날이자 일요일인 1일, 전국은 대체로 온화한 초봄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지만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웃도는 곳이 많겠고,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전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 전라 서해안은 오전 한때 구름이 다소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0~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3도에서 13도, 대전 2도에서 14도, 대구 4도에서 15도, 부산 7도에서 14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2~3도, 최고 8~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나는 내륙을 중심으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과 밤사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만큼, 외출 시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비 소식은 없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특히 동해안과 일부 내륙은 대기가 더욱 메말라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야외 소각과 흡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영서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민감군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는 대체로 잔잔하겠다. 전 해상에서 물결은 0.5~1.5m로 비교적 낮게 일겠고, 해상에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교통 운항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3월 첫 주는 대체로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 속에 큰 추위 없이 지나겠다”며 “다만 일교차와 건조, 국지적인 미세먼지 농도 상승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3월의 문을 여는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야외 활동에 무리가 없겠지만, 아침·저녁 기온 변화와 대기 건조, 미세먼지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봄맞이에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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