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민세윤 기자] 미국 인기 리얼리티 쇼 ‘더 리얼 하우스와이브즈 오브 솔트 레이크 시티’의 출연자 메리 코즈비의 아들이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3세.
지난 25일(현지 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리 코즈비의 아들 로버트 코즈비 주니어가 지난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당초 과다복용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서 사망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비보를 접한 메리 코즈비는 개인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아들이 이제는 평안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위로를 얻는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고인은 생전 약물 중독과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심각한 개인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내와의 이혼 소송에 휘말린 것은 물론, 방송을 통해 재활 치료 후에도 “회복이 멈춘 느낌”이라며 중독 재발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메리 코즈비는 지난 1월 방송에서 아들이 접근금지 명령 위반으로 체포되었을 당시, “감옥에 있는 것이 죽어 있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며 눈물로 아들의 갱생을 바랐기에 이번 사망 소식은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로버트 주니어는 약 두 달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지난 2월 3일 석방되었으나, 사회로 돌아온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유명을 달리했다. 가족의 법률대리인은 “젊고 생기 넘치던 아이가 이렇게 빨리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있다”며 유가족의 사생활 존중을 간곡히 요청했다. 2026년 2월로 예정되었던 형량 선고를 앞두고 전해진 젊은 청년의 비극적인 마침표에 할리우드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민세윤 기자 msy2@tvreport.co.kr / 사진=메리 코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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