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화려한 배우진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맨틱 코미디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는 6일, 설렘마저 ‘구독’하는 시대가 열린다. 넷플릭스 신작 시리즈 ‘월간남친’이 지난달 2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 이후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가상 연애를 구독 서비스로 즐긴다는 기발한 콘셉트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월간남친’은 현실에 지친 현대인의 연애 감각을 정조준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 분)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 보는 이야기를 담았다. 로맨틱 코미디에 처음 도전하는 지수와 케미 장인 서인국, 그리고 드라마 ‘술꾼도시 여자들’, ‘손해보기 싫어서’ 등에서 개성 넘치는 로맨스를 완성했던 김정식 감독의 만남으로 이목을 끌었다.
반복되는 일상에 설렘이 사라진 요즘,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 드라마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까.
‘월간남친’은 바쁜 현실에 치여 연애마저 버거워진 웹툰 PD 미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랑을 체험하는 이야기다. 극 중에 등장하는 서비스 ‘월간남친’은 무려 900가지 테마의 데이트를 제공하는 구독형 플랫폼으로, 간단한 디바이스 착용만으로 누구나 가상 세계에 접속해 원하는 연애를 경험할 수 있다. 현실과 판타지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 독특한 세계관은 연애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의 심리를 정확히 짚어내며 강한 공감을 예고한다.
작품의 매력은 ‘대리 설렘’을 극대화하는 다채로운 데이트 시퀀스에 있다. 가상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로맨틱한 순간은 보는 재미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주인공 미래가 자신의 진짜 감정을 돌아보는 계기로 작동한다. 단순한 로맨스 판타지를 넘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성장 서사를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포인트는 지수와 서인국의 케미다. 지수는 현실에 지쳐 연애를 미뤄둔 웹툰 PD 미래 역을 맡아 특유의 밝고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가상 연애 서비스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는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연기자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서인국은 미래의 일상에 예측 불가한 변수를 던지는 동료 경남으로 분해 또 다른 설렘 축을 담당한다. 경남은 사내 에이스이자 인기남이지만 미래에게는 이해할 수 없고, 피하고 싶은 존재로 갈등을 예고했다. 웹툰 PD인 두 캐릭터가 같은 요일 경쟁작을 맡고, 함께 야근하는 사이가 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간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혐관 케미’가 극의 전개를 더 흥미롭게 끌고간다.
여기에 초호화 특별출연 라인업도 화제성을 높였다. 서강준, 이수혁, 옹성우, 이재욱, 이현욱, 김영대, 박재범, 이상이 등 각기 다른 매력의 배우들이 가상 세계 연인으로 등장해 로망을 실현하는 데이트를 선보인다. 캠퍼스 인기남부터 재벌 3세, 의사 선배, 톱스타까지 설정값을 극대화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각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우들이 캐스팅돼 몰입감을 높였고, 이들은 예측 불가한 플러팅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서강준은 등장만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압도한다. 김정식 감독은 “현장의 많은 남자 스태프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라고 재치 있는 말로 서강준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리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제벌 3세 캐릭터를 맡은 이수혁도 만찢남 비주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든든한 연기파 배우들의 지원사격도 눈에 띈다. 유인나는 가상 데이트 매니저로 변신해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발산했고 공민정, 하영, 조한철, 김성철, 김아영, 고규필 등이 현실 파트를 탄탄하게 채웠다.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연기가 다양한 캐릭터 군상을 완성하며 극의 리듬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설렘을 구독한다는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한 ‘월간남친’은 판타지적 재미와 현실 공감을 동시에 노린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로그아웃하고 싶은 이들에게, 그리고 다시 한번 두근거림을 느끼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올봄 가장 달콤한 선택지가 될 작품이다.
연애 세포를 깨울 로맨틱 코미디 ‘월간남친’은 오는 6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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