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고성능 시대의 ‘실속 표준’ 애즈락 Rock 시리즈 AMD B850 메인보드 2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기획] 고성능 시대의 ‘실속 표준’ 애즈락 Rock 시리즈 AMD B850 메인보드 2종

위클리 포스트 2026-02-28 22:21:58 신고

3줄요약

"PC는 이제 한 가지 용도로 설명되지 않는다. 게임을 하다 방송을 켜고, 여러 창을 띄운 채 작업을 돌리며, 빠른 SSD와 무선 주변기기까지 기본이 됐다. 그래서 메인보드는 ‘성능 자랑’보다 ‘세팅과 유지가 편한가’로 평가받는다. ASRock은 라인업을 세분화해 선택지를 정리해왔고, 여기에 Rock 시리즈를 추가했다. 복잡한 스펙 대신 실사용 기준으로, 작은 mATX부터 큰 ATX까지 Rock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확인해봤다."


1. 애즈락 전투 용병, ROCK 라인업 투입




최근 PC 사용 방식은 ‘단일 목적’보다 ‘복합 목적’이 많다. 게임만 하던 PC가 스트리밍을 켜고, 동시에 여러 창으로 모니터링을 하며, 대용량 파일을 자주 옮기는 식이다. 이들 환경에서의 CPU·GPU 성능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메인보드의 역할 또한 덩달아 커진다. 저장장치가 빠를수록 발열 관리가 중요하고, 주변기기가 늘수록 포트·확장 구성이 중요하며, 무선 사용이 늘수록 Wi-Fi·블루투스 내장 여부가 중요해진다. 그래서 오늘날의 메인보드 구매 기준은 구성이 탄탄해서 추가 지출과 세팅 번거로움이 적은지로 이동한다.

분명한 건 메인보드는 PC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부품이 아니다. 이게 뭔 말인가? 싶을 수 있겠다만, 본래 메인보드의 역할은 위에 부품이 얹혔을 때의 구동 환경을 전제로 설계된다. 따라서 어떠한 부품과의 조합이 다양한 변수가 되기에 그들 부품과 마찰 없이 안정되게 구동하는 게 핵심이다. 일명 호환성이 최우선이 되는 부품 구동의 기반이 되는 사실상 인프라(?)로 이해하면 쉽다.

이에 근거해 부품이 새로 등장하거나 혹은 추가되는 일명 세대 전환기가 되면 CPU·GPU가 얼마나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는 가? 를 논할 때 유독 메인보드를 중심에 두고 불만과 요구에 목소리가 실린다. 메인보드가 구형이라 이게 안되고, 저게 안되고. 같은 식이다. 즉, 소켓 호환성이 보장된다는 전제에서 이유를 찾자면 확장성 한계 또는 기능 부재 그리고 바이오스 지원에서 한 템포 밀린다는 굳이 이유 같지 않은 불만이 쏟아진다.

그리고, 최근 2~3년의 조립 PC 시장의 분위기가 그랬다.
ASRock가 보여준 최근 흐름은 이러한 시장 분위기와 밀접하다.

같은 칩셋 세대 안에서도 체급을 나누고, 제품군별 구매 동기까지 명확하게 부여하는 식이다. 그 점에서 최상위에는 Taichi가 있다. Taichi는 사실상 플래그십으로 상징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전원부과 확장성, 다소 과할 정도로 모든 기능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꿈꾸는 것은 모두 시도할 수 있다 라는 식의 메시지를 어필하려는 식이다.


상위 라인업의 신뢰도가 두터우면, 아래 제품군까지 신뢰도 전이가 일어나는 효과를 노린 셈이다.

Phantom Gaming은 게이밍 시장을 정조준했다. 포인트는 체감되는 안정성과 튜닝/확장성의 궁합이다. 반면 Steel Legend는 조금은 결이 다르다. 같은 고성능 지향이라도 튼튼함과 안정감을 우선시하는 수요에 포지션된다. 장시간 사용, 잦은 부하 변화, 온도 관리 같은 요소를 신경 쓰는 사용자에게 Steel Legend는 명확한 답이된다. 즉, 게이밍이라는 단어 하나로 설득되지 않는 시장에서 ‘성향’에 따라 제품군을 분리해 선택지를 만드는 영민한 전략이다.

또 하나는 LiveMixer 같은 크리에이터 지향 제품군이다. 스트리밍·콘텐츠 제작은 단일 성능이 아니라 입출력과 연결 장치가 작업 흐름을 좌우한다. 카메라, 캡처, 오디오 인터페이스, 외장 스토리지처럼 주변 장치가 늘어나는 환경에서는 포트 구성과 연결 편의가 체감 만족도를 결정한다. 그래서 크리에이터 지향 제품군은 연결 편의를 유독 강조한다.

그리고 엔트리 등급이다. Pro RS/Pro-A, Challenger, X Series 같은 라인업으로 무작정 가격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플랫폼의 핵심을 일정 수준으로 보장하면서, 예산 배분을 CPU·그래픽카드·SSD 같은 체감 부품으로 돌리고자 하는 수요를 저격했다. 그냥 무난하게,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라는 구매 동기를 어필한다. PC를 한 번 조립해 오래 쓰는 사용자도 많고, 조립 경험이 많지 않은 사용자도 섞여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여기까지가 기존 애즈락의 라인업 이었다. 그런데 한 가지 라인업이 더 추가됐다
바로 Rock 시리즈다.


Rock은 특정 성향(게이밍/크리에이터)에 연연하지 않고 최근의 범용 PC 사용 방식에서 공통으로 요구되는 요소를 중심으로 묶어낸 실속형 표준 라인업이다. 구매자가 어려워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부분을 최대한 쉽고 단순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Rock의 타깃은 명확하다. 게임도 하고, 작업도 하고, 연결하는 기기는 적당히 소유한 범용 사용자, 결정적으로 합리적 가격대로 비용 최소화가 무척 중요한 사용자다.

이미 충분한 기존 라인업에 Rock 라인업을 전격 투입한 이유가 있다.

첫째, 가장 큰 시장(범용·실속 구간)에서 브랜드 메시지가 선명해진다. 둘째, 소비자 선택 과정을 단순화해 구매 전환을 높인다. 셋째, 상위 라인업의 기술 신뢰도를 하위로 확장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넷째, 플랫폼 세대 전환기마다 반복되는 불만을 제품군 단위로 정리해 설명이 쉬워진다. 라인업이 명확할수록 ‘추천’이 쉬워지고, 추천이 쉬울수록 시장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쌓이는 효과를 노린 셈이다..


2. 26년의 메인보드 시장, 주목할 키워드




26년의 PC 시장은 불과 1년 전과는 또 다르다. AI가 대세로 등극하면서 이에 연관한 고성능 부품의 라인업이 더욱 세분화 되었고, 덕분에 사용자의 환경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예를 들면 연결 장치가 늘고, 저장장치도 빨라졌고, AI 기술에 비중이 확 쏠리면서 시스템이 부하를 받는 시나리오까지 확 달라진다. 그렇기에 비용을 지불하는 기준점이 과거엔 오롯이 최고 성능에 있었다면, 오늘날엔 운영 리스크(열·호환·연결·안정성)의 감소로 옮겨갔다.

그만큼 교체 주기도 짧아졌고 비용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은 오히려 더욱 악화됐다.

그렇기에 메인보드 라는 카테고리에는 Rock 라인업 처럼 차별화가 엿보인다.
그 점에서 26년에 시장에서 반드시 따지는 변수는 크게 네 가지로 일축된다.

첫째는 PCIe 5.0의 ‘기본 사양화’다. GPU 성능에서 PCIe 세대 차이를 체감하는 경우는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꾸준히 존재하지만, 플랫폼 교체를 전제로 한 구매에서는 다르다. 즉, PCIe 5.0은 미래 기술의 수용라는 의미가 있다.

둘째는 Gen5 SSD의 발열이다. 강점과 단점이 맞물리는 지점인데, 체감의 영역이다. 아직까지는 고성능 SSD의 발열은 필연적이고, 냉각이 안되면 스로틀링으로 성능 하락 또는 안정성 이슈가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이때 메인보드 M.2 방열 구조는 고속 저장장치의 성능을 유지시키는 필수 인프라로 기능한다. 소비자 관점에서 Gen5 SSD의 구매비용에는 사실상 냉각 비용이 제외되어 있기에, 문제의 비용을 어디에서 찾느냐가 관건인데 이때 보드가 대안이 되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셋째는 무선의 전제화다. '침대는 과학이다' 라는 말처럼 '무선은 환경이다'. 블루투스 주변기기(키보드·마우스·헤드셋·패드·스피커)가 일상화되면서, 필요하면 나중에 달면 된다는 접근이 현장에서는 확장카드/동글 구매와 호환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유선 랜이 가능한 환경에서도 Wi-Fi/BT 내장이 선호되는 이유 또한 속도보다 사용 편의성이 적기 때문이다.

넷째는 전원부 설계다. 전원부는 굳이 오버클럭커가 아니여도 중요하다. 게임만 하는 사용자도 장시간 플레이, 백그라운드 작업, 캡처/스트리밍 등으로 지속 부하가 가해질 때 전원부는 사용자가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았던 바쁘다. 이때 전원부가 제대로 냉각되지 않으면 온도가 상승하고 이는 성능을 저하시키는 변수로 작용한다. 종국에는 PC에서 열을 내려야 한다는 알고리즘이 작동하면서 팬의 소음이 무척 거슬리게 된다.

참고로 열거한 총 네가지 핵심은 애즈락 Rock 시리즈가 추구하는 방향성과도 겹친다.


관전 포인트도 여기에 있다. 다음장에 설명하겠지만, 동일한 플랫폼(B850)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합리적 실사용 균형에 초점을 둔 제품과, 차세대 무선 규격(Wi-Fi 7)까지 포함해 연결성을 상향한 제품이 안기는 특장점이다. 그 점에서 소개할 제품은 ▲ ASRock B850M Rock WiFi ▲ASRock B850 Rock WiFi 7을 같은 눈높이에서 어떤 사용자에게는 어떠한 구성이 더 합리적인지 정리해봤다.


3. 작은것도, 큰것도 결국 ‘Rock’이 답이다




“작은데 할 건 다 하는” mATX의 교과서
◆ ASRock B850M Rock WiFi 메인보드


분류/규격 : AMD AM5 메인보드 / B850 / M-ATX(24.4×22.6cm)
전원부 : 6+1+1페이즈 / DrMOS / 전원부 방열판

메모리 : DDR5 / 2슬롯 / 최대 128GB / 8200MHz(XMP·EXPO) / 듀얼 채널
PCIe : PCIe 5.0 x16(그래픽) / PCIe x16(at x4) 1개

스토리지 : M.2 2개(PCIe 5.0·4.0 / NVMe) · SATA3 4개 / NVMe RAID · SATA RAID
M.2 폼팩터 : 2260 · 2280 / M.2 히트싱크

출력/포트 : HDMI · DP / USB-A 7개(5Gbps 4개 포함) · USB-C 1개 · USB 2.0 2개
기능 : BIOS 플래시백 / 일체형 I/O 실드 / UEFI

네트워크 : 2.5GbE(Realtek RTL8125BG) · Wi-Fi · Bluetooth
오디오 : Realtek ALC897 / 7.1ch

헤더 : USB 3.0 헤더 1 · USB 2.0 헤더 2 / 시스템팬 2 · PUMP · CPU OPT
RGB : RGB 4핀 1 · ARGB 3핀 3 / TPM · 프론트 오디오(AAFP)
가격 : 19만 6,970원 (다나와 최저가 기준)


mATX 보드는 늘 억울한 포지션이다. 작으면 어쩔 수 없지라는 말이 따라다닌다. 그래서인가? ASRock B850M Rock WiFi는 그 말을 듣기싫어서 등장한 느낌이다. “어쩔 수 없긴요.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마음이 놓이는 건 그래픽카드 자리다. mATX 보드에서 제일 걱정되는 순간은 고성능 그래픽카드로 조립해야 할 때다. 먼저 케이스를 두고 ‘이게… 들어가나?’를 고민하고, 다음번에는 그래픽카드 속도를 지원할까? 의 순서다. 그래서 메인 슬롯은 최신 세대 기준이 필요하다. 물론 나의 경우 굳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막상 필요할 떄 사용할 수 있는 건 차후의 보험이 ㅗ딘다.


SSD 구성도 센스가 있다. 요즘 Gen5 SSD는 빠르지만 뜨겁다가 문제다. 속도 자랑 하다가 마주하는 온도는 이래도 되나 싶은 걱정을 하게 만든다. B850M Rock WiFi는 M.2가 무려 두 개다. 메인 시스템용과 서브로 나누어 세팅하면 된다. 그리고 방열판도 빠른 메인 자리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본 히트싱크가 있으니까, 적어도 냉각에 대한 최소한의 대책은 덜수 있다. 이런 게 은근히 실속이다.


메모리는 2슬롯이다. 물론 4개 슬롯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사용으로 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대부분은 듀얼 뱅크 구성에 32GB에서 머물고 4개 슬롯을 다 채우면 속도 저하는 필연적이다. 오히려 2슬롯이 깔끔하다. 세팅이 단순해지고, 고클럭 프로파일 맞추기도 수월해진다. 램을 ‘많이 꽂는 재미’ 제 속도를 다 낼수 있게 한 구성이다. 어차피 케이스도 작은 시스템인데, 램도 평범한 것이 편하다.


전원부는 양보한 느낌이다. 다들 몇 페이즈냐 를 먼저 따지겠지만 조립환경이 mATX 라는 부분을 망각하면 곤란하다. 그 점에서 딱 기본에 충실하다. 과장된 하이엔드 감성 대신, 현실적으로 필요한 선을 지켰다. “게임만 할 건데, 오버클럭은 애초에 관심도 없는데 복잡한 건 싫다”는 사람에게 딱 맞다.


I/O 포트와 네트워크도 충분하다. 영상 출력도 지원하고, USB 소케도 넉넉하다. 네트워크는 유선 2.5G에 Wi-Fi와 블루투스가 기본이다. 무선 키보드·마우스 쓰고, 블루투스 스피커 쓰고, 배선 깔끔하게 하고 싶으면 차고 넘치는 구성이다.

조립할 때 스트레스 줄여주는 포인트도 있다. BIOS 플래시백과 일체형 I/O 실드 같은 것들로 조립할 때는 존재감이 느껴진다. 행여 바이오스 업데이트 실패했을 경우, I/O 실드가 없어져 박스를 뒤져본 경험을 해본 이라면 애초에 다 붙어 있는게 차라리 속편하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19만 원대. 작은 케이스로 깔끔하게 조립할 예정이고, 최신 플랫폼의 핵심은 놓치기 싫고, 조립 과정에서 멘탈을 지키고 싶다면 애즈락 B850M Rock WiFi는 꽤나 괜찮은 만족으로 이어지는 선택지다.

“몇 년은 보드 걱정 없는” ATX의 정답지
◆ ASRock B850 Rock WiFi 7 메인보드


분류/규격 : AMD AM5 메인보드 / B850 / ATX(30.5×24.4cm)
전원부 : 9+2+1페이즈 / DrMOS / 전원부 방열판

메모리 : DDR5 / 4슬롯 / 최대 256GB / 8000MHz(XMP·EXPO) / 듀얼 채널
PCIe : PCIe 5.0 x16(그래픽) / PCIe x16(at x4) 1개 / PCIe x1 2개

스토리지 : M.2 2개(PCIe 5.0·4.0 / NVMe) · SATA3 4개 / NVMe RAID · SATA RAID
M.2 폼팩터 : 2280 / M.2 히트싱크

출력/포트 : HDMI / USB-C 10Gbps 1개 · USB-A 10Gbps 1개 · USB-A 5Gbps 2개 · USB 2.0 4개
기능 : BIOS 플래시백 / 일체형 I/O 실드 / UEFI

네트워크 : 2.5GbE(Realtek RTL8125BG) · Wi-Fi · Bluetooth
오디오 : Realtek ALC897 / 7.1ch

헤더 : USB 3.0 헤더 2 · USB 2.0 헤더 2 / 시스템팬 3 · PUMP · CPU OPT
RGB : RGB 4핀 1 · ARGB 3핀 3 / TPM · 프론트 오디오(AAFP)
가격 : 23만 6,680원 (다나와 최저가 기준)


ATX로 기우는 속 마음은 대개 이렇다. “이번엔 한 번 멋지게 만들어볼까?” 어항케이스를 고르고, RGB는 은은하게(라고 쓰고 결국 화려하게) 꾸미고픈 욕망~ 을 현실 세계로 나오게 하는 시도? 문제는 다음이다. RGB는 ‘깔맞춤’이라는 세계의 문턱이다. 팬도 같은 생태계, 스트립도 같은 생태계, 메모리도 생태계, 메인보드도 여지없이 색깔놀이 영역으로 들어와야 한다. 그러면 지갑은 갑자기 궁색해진다. 취향의 영역이라 말리기도 애매한데, 요즘 같은 시기엔 금액이 부담된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인 타협안을 도출한다.

“좋아, 멋은 멋대로 하되… 기본기는 평범한 걸로 가자.”

ASRock B850 Rock WiFi 7은 바로 그 지점에서 합리적인 ATX다. 화려함을 강요하지 않는다. 내부 공간이 넓으면 선 정리가 쉬워지고, 통풍도 잘된다. 향후 업그레이그나 추가로 부품을 장착할 때에도 기본 작업성이 좋다. 애즈락 B850 Rock WiFi 7이 설득력 있는 이유는, 사무용이든 게이밍이든 결국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현실 포인트만 수용했기 때문이다.


저장장치는 Gen5로 넘어가며 속도만큼이나 발열이 같이 따라왔고, 네트워크는 2.5G가 흔해졌으며, 무선은 없으면 귀찮은 시대에 애즈락은 애초에 Rock 시리즈에 ‘생활용 기본값’으로 정리해놨다. 그래서 RGB를 하든 안 하든, 케이스를 화려하게 꾸미든 담백하게 가든 튜닝이라는 취향의 영역에 부담을 가진 이에게, 내실을 다지는 것이 현명한 소비임을 어필한다.


스토리지 쪽이 특히 현실적이다. Gen5 SSD는 빠르다. 동시에 뜨겁다. 그리고 뜨거우면 성능이 느려진다. 애즈락 B850 Rock WiFi 7은 기본 방열판을 제공한다. NVMe를 메인과 서브로도 구성할 수 있게 했다. WiFi 7도 같은 맥락이다. 무선 프로토콜 중에서도 WiFi 7은 당장 체감이 달라지는 옵션이다. 유선도 무려 2.5G를 제공하니 유선/무선 어느 쪽으로 가도 빠르다. 조립 편의 요소도 기본이다. BIOS 플래시백, 일체형 I/O 실드는 있으면 무척 편하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23만 원대다. 가격을 정당화하는 포인트는 ‘내실’이다. RGB 깔맞춤에 예산을 태우지 않기에 남은 금액 만큼, 기본 구성을 높일 수 있다. 정리하면 애즈락 B850 Rock WiFi 7은 튜닝은 하고 싶으면 하고, 안 하고 싶으면 안 해도 되는 ATX 보드다. 대신 어느 쪽을 선택하든 시스템의 기반은 견고하고 여유가 충분하다. 멋은 취향으로 남기고, 내실은 기본으로 가져가려는 사람에게 잘 맞다.


◆ 시스템 세탕 - 1

CPU : AMD Ryzen 7 9850X3D
M/B : ASRock B860 Rock WiFi 7
VGA : option
RAM : 마이크론 Crucial DDR5-5600 CL46 대원씨티에스 32GB (16GB x 2ea)
SSD : 마이크론 Crucial P510 M.2 NVMe 대원씨티에스 2TB
쿨러 : 앱코 포세이돈 P360L LCD ARGB 디스플레이
PSU : 맥스엘리트 MAXWELL DUKE 1000W 80PLUS플래티넘 풀모듈러 ATX3.1

** TECH 커뮤니티 '빌런 = https://villain.city/ ' 테스트LAB 팀과 공동 작업하였습니다.




◆ 시스템 세탕 - 2

CPU : AMD Ryzen 7 9850X3D
M/B : ASRock B860 Rock WiFi 7
VGA : option
RAM : 마이크론 Crucial DDR5-5600 CL46 대원씨티에스 32GB (16GB x 2ea)
SSD : 마이크론 Crucial P510 M.2 NVMe 대원씨티에스 2TB
쿨러 : 앱코 포세이돈 P360L LCD ARGB 디스플레이
PSU : 맥스엘리트 MAXWELL DUKE 1000W 80PLUS플래티넘 풀모듈러 ATX3.1

** TECH 커뮤니티 '빌런 = https://villain.city/ ' 테스트LAB 팀과 공동 작업하였습니다.



4. 같은 AM5 플랫폼 기반, 크기만 다를 뿐!




Rock 시리즈 두 제품은 AM5/B850 플랫폼을 공유한다. CPU 지원 범위와 메모리, 그래픽 사양이라는 전제는 같다. 그래서 아직도 어느 쪽이 더 빠르냐? 는 질문을 할 이라면, 애초에 안맞다는 점 먼저 안내한다. 게다가 메인보드는 원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 강조한 바 있다. 그럼에도 굳이 비교를 해야겠다면 다음과 같다.

ATX(B850 Rock WiFi 7)는 시스템을 비교적 여유 있게 조립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맞다. ATX 케이스는 일반적으로 내부 공간이 넓고, 부품 간 간섭이 적다. 덕분에 조립 과정에 바로 체감할 수 있다. 24핀 전원 케이블, 프론트 패널, 그래픽카드 케이블 등의 간섭에서 물리적 여유가 생기고, 조립도 수월하다. 단지 초보자에게만 해당하는 부분이 아닌, 업그레이드와 청소를 반복하는 사용자에게도 케이스 내부 작업성은 곧 유지비용으로 이어진다.

열 설계에서도 ATX의 이점은 많다. 최신 GPU는 길이와 두께가 커지고, 케이스 내부에서 차지하는 체적이 커졌다. mATX에서도 고성능 GPU 장착은 가능하지만, 간격이 좁아질수록 흡기/배기의 효율이 떨어지고, GPU가 내뿜는 열이 메인보드·SSD 구간에 영향을 주기 쉬워진다. ATX는 팬 배치 선택지가 넓고 라디에이터 장착 여유도 발생하기에, 동일한 부품을 쓰더라도 온도·소음 튜닝에 유리하다. 특히 Gen5 SSD처럼 발열을 수반하는 고성능 저장장치는 방열판은 당연히 기본이며, 통풍도 잘 되어야 성능 저하가 없다.

ATX는 이 부분에서 사용자의 의중을 수용할 여지가 있다.

M-ATX(B850M Rock WiFi)는 시스템을 작고 효율적인으로 구축하고자 할 때 추천할 만한 규격이다. 사실 mATX의 핵심 가치는 공간 절약이다. 책상 위, 선반, 좁은 방 어딘가에 적당히 두려고 할 때 mATX로 조립한 PC는 작은 만큼 공간을 덜 차지한다. 또 하나의 이점은 예산 배분이다. 동일 플랫폼에서 보드 가격을 내릴 수 있다면, 절약한 차액만큼 다른 부품 구매시 체급을 올릴 수 있다. CPU 또는 VGA 아니면 스토리지 혹은 메모리 같은 부분을 여유있게 세팅하는 관대함이 발생한다. 사실 체감 성능을 끌어올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에 집중 투자하는 것. 메인보드는 아무래도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해도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mATX에서 지적하는 우려는 열과 소음이다. 물론 조건부다. 작은 케이스에 조립하면 공기 흐름이 불리할 수 있다. 그래서 mATX는 조립 과정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 따라서 크기가 작은 만큼 일반적인 구성을 추천한다. 일반적인 게임·일상적인 웹서핑이나 사무 환경을 전재로 한 구성이라면 mATX 기반 메인보드와의 조립은 불리함을 마주할 확률이 낮다. 더구나 애즈락 B850M Rock WiFi 는 작은 폼팩터에서 핵심 기능은 제공하기에 예산 측면에서 실리도 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어떠한 사이즈를 선택하건 그건 취향의 영역이다.
ATX 운용이면 B850 Rock WiFi 7로, mATX 운용이면 B850M Rock WiFi가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포함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