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오현규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데뷔 후 4경기 연속골을 노리며 이번에도 선발 출장한다.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튀르키예 이즈미트의 코자엘리 스타디움에서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코자엘리스포르 대 베식타스 경기가 열린다. 킥오프를 약 1시간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오현규는 당연히 베식타스 최전방에서 선발 출장한다. 오현규는 데뷔전 포함 앞선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단숨에 팀내 최고 스타로 올라섰다. 베식타스로 이적해 와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가 구단 역사상 최초다. 게다가 오버헤드킥 골, ‘무각 드라이브슛’ 골, 힐 패스 어시스트 등 온갖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놀라운 결정력과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이스탄불의 베식타스 서포터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베식타스는 최전방의 오현규를 좌우 윙어 바클라프 체르니와 젱기스 윈데르가 받치는 공격 조합으로 나온다. 미드필더 주니올르 올라이탕, 크리스티안 아슬라니, 윌프레드 은디디가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는 센터백 펠릭스 우도카이와 에마누엘 아게바두를 좌우 풀백 루드반 일마즈, 아미르 무리요가 보좌하는 조합이다. 골키퍼는 에르신 데스타노을루다.
상대팀 코자엘리스포르는 최전방의 스트라이커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눈에 띈다. 한때 빅 리그에서 활약하며 크로아티아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선수다.
경기를 앞두고 베식타스는 상승세다. 오현규 합류 후 2승 1무를 거두는 등 최근 성적을 끌어올리면서 12승 7무 4패(승점 43)로 4위에 올랐다. 4위는 유럽대항전 진출권이 주어지는 마지노선이다. 최소 4위를 수성하면서 3위 이상으로 뛰어오르는 게 베식타스의 남은 시즌 목표다.
코자엘리스포르는 중위권이다. 8승 6무 9패(승점 30)로 18팀 중 8위에 올라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리제스포르에 패배했다.
오현규는 튀르키예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더 가파른 상승세를 노리고 있다. 3월에도 좋은 득점력과 건강한 몸 상태를 이어갈 수 있다면, 3월 말 소집되는 홍명보 호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국가대표팀 최전방 경쟁자 중 오현규의 컨디션이 단연 좋다. 이대로라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전 스트라이커는 오현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베식타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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