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될까.
영국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이적시장에 능통한 라몬 알바레즈 기자의 발언을 빌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5,000만 유로(약 853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명실상부 유럽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힌다.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9년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부터 전성기가 시작됐다. 3선에서 수비 라인 보호 및 공격 전개하는 빌드업을 요구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맨시티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PL) 4연패 포함 무려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에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려 트레블에 기여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최초로 발롱도르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커리어에 위기가 닥쳤다. 축구선수에 치명적인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것. 길고 긴 재활을 거쳐 복귀하는 데 성공했지만, 약점이 생겼다. 이전과 달리 체력과 내구성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인기는 여전히 높다. 오랫동안 로드리를 지켜본 레알이 여전히 눈독 들이고 있다. ‘트리뷰나’는 “레알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이후 중원의 핵심을 맡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로드리는 계약이 내년 만료되기 때문에, 레알은 이번 여름 영입을 통해 중원을 강화하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로드리의 체력 관리와 건강 상태가 가장 큰 관건이다. 이 때문에 레알은 시즌 종료까지 경기력과 체력을 관찰한 후 영입 여부 결정 예정이다. 맨시티는 로드리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으나, 선수 본인이 연장을 거부할 경우, 이번 여름 이적료로 현금화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로드리가 새 도전을 원해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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