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 왕즈이(세계랭킹 2위)가 천적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빠진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왕즈이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라인루르 베스테르네르기 스포츠할레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독일 오른(슈퍼 300)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덴마크의 리네 크리스토페르센(세계랭킹 24위)을 게임스코어 2-0(21-14 21-19)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이날 왕즈이는 1게임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는 13-14으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무려 8점을 연달아 내면서 21-14로 승리해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도 왕즈이의 역전극이 나왔다. 왕즈이는 9-13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4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13-14에서 3점을 연달아 얻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크리스토페르센의 맹추격으로 18-18 동점이 됐다. 치열한 2게임은 왕즈이가 21-19 스코어로 승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40분 동안 펼쳐진 8강전은 왕즈이가 게임스코어 2-0으로 이기면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왕즈이의 다음 상대는 일본의 '배드민턴 요정' 미야자키 도모카(세계랭킹 9위)다.
이번 대호 4번 시드를 받은 미야자키는 대회 8강전에서 불가리아의 칼로야나 날반토바(세계랭킹 58위)를 1시간 13분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2-1(18-21 21-18 21-15) 뒤집기로 이겨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왕즈이와 미야자키의 대회 준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3월 1일 오전 2시50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왕즈이는 미야자키를 꺾고 결승에 올라가면 같은 중국 선수와 우승을 두고 격돌하게 된다. 그는 결승 진출을 이룰 경우, 한웨(세계랭킹 5위)와 한첸시(세계랭킹 37위) 간의 준결승 승자와 맞붙는다.
대회 준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왕즈이는 2026시즌 첫 번째 BWF 월드투어 타이틀을 거머쥘 기회를 잡았다.
왕즈이는 올시즌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과 인도 오픈(슈퍼 750)에 출전해 모두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두 대회 모두 천적 안세영을 만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안세영에게 막혀 두 번의 대회 모두 우승에 실패한 왕즈이는 안세영이 빠진 독일 오픈에서 준결승에 올라가면서 마침내 시즌 첫 우승에 가까워졌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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