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레이싱, 애스턴마틴 F1의 “프리시즌 부진 원인은 이상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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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레이싱, 애스턴마틴 F1의 “프리시즌 부진 원인은 이상 진동”

오토레이싱 2026-02-28 09:56:20 신고

혼다레이싱(HRC)이 F1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바레인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드러난 문제의 원인을 공식적으로 설명했다. 핵심은 ‘복합 요인에 의한 이상 진동’이었다.

혼다의 파워유닛을 사용해 테스트 중인 애스턴마틴 F1의 AMR26. 사진=애스턴마틴 F1 
혼다의 파워유닛을 사용해 테스트 중인 애스턴마틴 F1의 AMR26. 사진=애스턴마틴 F1 

테스트는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5.412km)에서 진행됐다. 2026년은 새로운 기술 규정이 적용되는 첫 시즌으로 혼다의 파워유닛(PU)을 사용하는 애스턴마틴 F1 팀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애드리안 뉴이 영입, 신형 풍동 완공, 새 팀 캠퍼스 가동, 그리고 혼다 PU와의 결합까지. 여기에 과감한 디자인의 신형 머신 ‘AMR26’이 공개되면서 시즌 전 평가 역시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막상 테스트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애스턴마틴은 두 차례 테스트에서 총 334랩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는 상위권 팀들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맥라렌 F1(817랩), 페라리 F1(745랩), 메르세데스 F1(714랩) 등의 기록과 대비된다. 심지어 비교적 적게 주행한 캐딜락 F1 팀(586랩)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테스트 최종일에는 파워 유닛 문제와 부품 부족이 겹치며 단 6랩만을 주행하는 데 머물렀다.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는 첫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데이터 축적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점은 분명한 부담으로 남았다.

이와 관련해 와타나베 코우지 HRC 사장은 “프리시즌 테스트는 우리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 예상한 퍼포먼스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복합적인 과제가 드러났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문제를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현재 엔지니어와 미캐닉이 애스턴마틴과 긴밀히 협력해 개선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타카하시 이쿠오 HRC 전무가 설명했다. 그는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복합 요인에 의한 이상 진동이 관찰됐고, 그 진동으로 인해 배터리 시스템에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도치기현 사쿠라시에 위치한 HRC 개발 센터에서 장비를 활용해 진동 원인을 분석 중이며 차체 측 대응과 병행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은 파워유닛 구조와 에너지 관리 비중이 크게 달라지는 전환점이다. 전동화 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진동 문제는 단순한 신뢰성 이슈를 넘어 시스템 통합 완성도와 직결된다. 즉, 이번 문제는 초기 시행착오로 치부하기에는 구조적 의미가 적지 않다. HRC는 “장벽은 높지만 도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현재로서는 주행 거리 부족과 신뢰성 리스크를 안은 채 개막전을 맞이하게 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3월 6~8일 열리는 시즌 개막전 호주 GP는 애스턴마틴-혼다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회복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2026시즌 판도의 첫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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