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남기고 최고 시청률 12% 돌파→동시간대 ‘1위’…상승세 제대로 탄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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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남기고 최고 시청률 12% 돌파→동시간대 ‘1위’…상승세 제대로 탄 韓 드라마

TV리포트 2026-02-28 09:00:03 신고

[TV리포트=허장원 기자] 4회만을 남겨둔 ‘언더커버 미쓰홍’이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레트로 금융가를 배경으로 한 오피스 위장극이라는 독특한 설정,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 그리고 속도감 있는 전개가 맞물리며 2026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12회는 유료 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10.1%, 최고 12.5%를 기록했다. 수도권 역시 평균 10.5%, 최고 12.6%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2049 타깃 시청률 또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토일극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방영 초반부터 해외 OTT 순위에 오르며 14개국 TOP10에 랭크되는 등 국내외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극은 박신혜가 연기하는 홍금보가 한민증권의 비자금 흐름을 쫓으며 점점 핵심부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위기의 그림자 역시 짙어지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고경표, 냉철한 엘리트의 얼굴

고경표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한민증권 사장 신정우 역으로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다. 1990년대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클래식한 쓰리피스 수트, 정제된 헤어 스타일, 절제된 말투까지 캐릭터의 결을 세밀하게 설계했다.

그가 보여주는 비즈니스 룩은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인물의 성격을 설명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원칙을 중시하는 엘리트의 면모와, 경영권을 둘러싼 냉혹한 판단력은 고경표 특유의 차분한 카리스마와 맞물려 설득력을 얻는다. 최근 방송에서 DK벤처스와 손잡고 구조조정을 설계하는 장면은 인물의 야심과 계산을 드러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고경표는 철저한 비즈니스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엘리트 사장의 면모와 함께, 찰나의 순간 스치는 고뇌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에 독보적인 비주얼을 더해 극을 이끌고 있는 그가 남은 여정에서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 이덕화, 최종 빌런의 위압감

한민증권 회장 강필범으로 등장한 이덕화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긴장도를 끌어올린다. 이덕화가 연기한 강필범은 자신의 데릴 사위 오덕규 상무(김형묵 분)를 압박하며 “니가 더 잘했어야지”라고 냉정하게 책임을 전가하는 장면에서 비정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특히 회장실에서 그를 호출해 “이번까지만 고생해라”라고 말하며 비자금 관리를 그만두도록 권유하는 모습은 한없이 냉철한 경영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충성하던 인물들을 차례로 내치는 결단력, 그리고 DK벤처스와 친한 신정우 사장마저 의심하는 강필범의 날 선 시선은 ‘최종 빌런’의 면모를 완성시킨다. 이덕화는 시청자들에게 과장 없는 연기 톤으로 인물의 잔혹함을 담아내며 극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정우 사장과의 갈등이 어떤 결말로 이끌게 될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조연도 빛난다, 서사의 중심에 선 조한결·강채영

조한결은 재벌 3세 알벗 오 역으로 반전의 중심에 섰다. 한량처럼 보이던 인물이 내부 자료를 흘리는 ‘여의도 해적단’의 실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극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는 능청스러움 뒤에 숨겨진 책임감과 정의감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완성했다.

강채영이 연기하는 김미숙 역시 12회에서 전환점을 맞았다. 극단적 선택 이후 병상에서 눈을 뜨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위기와 회복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301호 룸메이트들과의 우정, 홍금보(박신혜 분)와의 연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비자금 추적이라는 스릴러적 긴장감, 레트로 감성 오피스 코미디의 유머, 그리고 인물 간 관계의 서사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언더커버 미쓰홍’. 4회만을 남긴 지금, 시청률 10% 돌파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이 작품이 어떤 반전을 남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tvN ‘언더커버 미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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