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진단만 받아도 지원”…용산구, 2026년 구민안전보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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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진단만 받아도 지원”…용산구, 2026년 구민안전보험 강화

투어코리아 2026-02-28 08:5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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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사진제공=용산구청)
포스터(사진제공=용산구청)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가 2026년에도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구민안전보험을 운영하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온열질환 진단비 항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폭염 위험에 대응하고, 구민의 일상 안전을 더욱 촘촘히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 보험은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은 물론 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해 자동으로 가입되며, 별도의 신청 절차나 비용 부담이 없다. 개인이 가입한 보험이나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안전보험과도 중복 보장이 가능해 실제 보장 범위와 혜택이 더욱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용산구는 매년 보장 항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4년에는 상해 사망과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부상 치료비, 화상 수술비, 개물림 사고로 인한 응급실 진료비 등 총 5개 항목을 지원했다. 이어 2025년에는 사회재난으로 인한 상해 진단비를 추가해 재난 상황에서의 보장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온열질환 진단비는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온열질환 진단을 받은 경우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여름철 야외 활동이 잦은 주민이나 옥외 근로자, 냉방 환경이 취약한 공간에 있는 구민들의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보호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 기준으로 최대 3년 이내 가능하며,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구민안전보험 상담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안전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안전 제도”라며 “온열질환 진단비 신설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과 위험 요소에 대응해 보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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