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도 런웨이로 만드는 우기, 이번엔 '데님 온 데님'의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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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도 런웨이로 만드는 우기, 이번엔 '데님 온 데님'의 정석이다

스타패션 2026-02-28 08:17:00 신고

데님 온 데님 | 생지 데님 셋업에 화려한 자수 백을 매치한 반전 스타일링 /사진=우기 인스타그램
데님 온 데님 | 생지 데님 셋업에 화려한 자수 백을 매치한 반전 스타일링 /사진=우기 인스타그램

지하철역의 차가운 시멘트 벽조차 힙한 화보 배경으로 탈바꿈시키는 (여자)아이들 우기의 아우라가 심상치 않다. 지난 기사 레드 트랙수트를 스커트 셋업으로 재해석한 센스에서 강렬한 '인간 레드'의 스포티함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딥한 생지 데님 셋업으로 시크한 '차도녀' 모먼트를 완성했다. 펜디(FENDI)의 엠버서더답게 화려한 자수가 수놓아진 백을 무심하게 툭 얹은 모습은 마치 밀라노 패션위크 현장을 지하철역으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청청 패션이 촌스럽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상·하의를 모두 데님으로 맞춘 '청청 패션'은 자칫하면 과거에 멈춘 패션처럼 보이기 쉽지만, 우기는 톤이 일정한 생지 데님을 선택해 정제된 세련미를 챙겼다. 골드 스티치가 돋보이는 재킷의 버튼을 살짝 오픈하고 블랙 이너를 매치해 답답함을 덜어낸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헝클어진 듯 자연스러운 레드 브라운 헤어 컬러가 데님의 어두운 톤과 대비를 이루며 얼굴빛을 화사하게 살려준다.

펜디 모먼트 | 펜디 엠버서더다운 당당한 눈빛과 럭셔리한 액세서리의 조화 /사진=우기 인스타그램
펜디 모먼트 | 펜디 엠버서더다운 당당한 눈빛과 럭셔리한 액세서리의 조화 /사진=우기 인스타그램

이 가방 하나면 출근길도 파티장으로 변신?

이번 룩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우기의 품에 안긴 화려한 자수 디테일의 백이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워크웨어 스타일의 데님 룩에 형형색색의 비즈와 자수가 더해진 펜디 백을 매치해 극적인 시각적 재미를 부여했다. 실용적인 데님과 사치스러운 디테일의 액세서리를 섞는 이른바 '로우앤하이(Low & High)' 스타일링의 교본이라 할 만하다. 가방을 소중하게 응시하는 우기의 눈빛에서 아이템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워크웨어의 변신 | 거친 데님 소재를 페미닌하게 풀어낸 우기의 패션 센스 /사진=우기 인스타그램
워크웨어의 변신 | 거친 데님 소재를 페미닌하게 풀어낸 우기의 패션 센스 /사진=우기 인스타그램

지하철 기다리는 모습조차 한 편의 영화처럼

플랫폼 의자에 앉아 가방을 정리하거나 먼 곳을 응시하는 우기의 포즈는 그 자체로 영화적이다. 소매를 살짝 걷어 올려 안감의 밝은 컬러를 노출한 디테일이나, 투박한 벨트로 허리 라인을 잡아준 센스는 패션 에디터들의 박수를 이끌어낸다. 거친 질감의 벽과 매끄러운 데님 소재, 그리고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듯한 사진의 구도가 어우러져 우기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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