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 기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배우 김세정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건너온 듯한 싱그러운 사진들을 공개했다. 지난번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니트 스타일링의 정수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당장이라도 파도 속으로 뛰어들 것 같은 자유분방한 리조트 웨어로 시선을 강탈한다. 꾸밈없는 미소와 바닷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이 어우러진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인간 여름' 그 자체다.
이게 바로 휴양지 국룰? 체크 패턴으로 완성한 상큼 포텐
체크 패턴은 자칫하면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김세정은 이를 셋업 스타일로 연출해 영리하게 소화했다. 따뜻한 베이지 톤과 오렌지 컬러가 섞인 체크는 햇살을 머금은 듯 건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퍼프 소매가 돋보이는 상의는 러블리함을 더해주고, 가볍게 흐르는 소재의 팬츠는 활동성까지 챙겼다. 복잡한 액세서리 없이 의상의 패턴만으로도 충분히 화사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 셈이다.
빅백 하나로 완성하는 보헤미안 무드와 실용성
모래사장 위에서 유독 눈에 띄는 건 그녀의 손에 들린 커다란 레더 토트백이다. 보통 해변에서는 라탄 소재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김세정은 클래식한 카멜 컬러의 빅백을 매치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넉넉한 수납공간 덕분에 비치 타월부터 선크림까지 다 들어갈 것 같은 실용성은 물론, 캐주얼한 티셔츠 룩에 묵직한 가죽 백을 더하니 어딘가 세련된 보헤미안 감성이 느껴진다.
비치 타월이 숄이 되는 순간, 레드 포인트의 힘
바다 여행의 필수템인 비치 타월도 그녀가 들면 훌륭한 패션 소품이 된다. 화이트 원피스 위에 강렬한 레드 패턴이 들어간 타월을 숄처럼 두른 모습은 마치 화보의 한 장면 같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스트라이프 원피스 룩에 레드 컬러가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사진 잘 나오는 법'의 정석을 보여준다. 여기에 편안한 슬리퍼를 신었음에도 뿜어져 나오는 여유로운 아우라는 흉내 내기 힘든 그녀만의 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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