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시세차익만 25억’ 보도에 “악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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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시세차익만 25억’ 보도에 “악의적”

이뉴스투데이 2026-02-27 23:1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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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권 요청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권 요청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엑스(구 트위터)에 "이 기사는 왜 이리 악의적일까요? '시세차익만 25억'이라니"라며 "내가 부동산 투기라도 했다는 이미지를 씌우고 싶은 것이겠지요"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李 분당집 1시간도 안 돼 팔렸다…3.6억에 사서 시세차익만 25억'이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와 함께 "언론의 자유이니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인정은 하겠으나, 나를 부동산 투기꾼 취급한 것은 분명 과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내가 이 집을 산게 1998년이고, 셋방살이 전전하다 IMF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아이들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배나 애착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돈 벌려고 산 집도 아니지만 내가 평생 죽어라 전문직으로 일하며 번 돈보다 더 많이 집값이 올라 한편 좋기는 하면서도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이러면 누가 일하고 싶을까 하여 세상에 죄짓는 느낌이었다"면서 "앞으로 퇴임하면, 아이들 흔적과 젊은 시절의 추억 더듬어 가며 죽을때까지 살고 싶었던 집"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처럼 돈 때문에 판 것도 아니다"라며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 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가 이 집을 그대로 보유했더라면 그건 집값이 오를 것 같거나 누구 말처럼 재개발 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내 인생과 아이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애착인형 같은 것이어서"라고 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 자택 가계약이 이뤄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 "대통령 자택의 매매 거래가 완료된 이후 청와대의 공지가 있을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추측성 보도나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앞서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오늘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며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이 김 여사와 공동명의로 소유한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것에 대해 "오래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마지막에는 (분당 집에) 살고 있는 세입자 양해를 구하느라 좀 지연됐다"고 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목표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정상화를 위해 공급, 금융, 세제 모든 정책적 수단들을 다 사용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투기나 돈을 벌 목적이 아니라 주거의 목적으로 사는 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안정화, 정상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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