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캐릭 감독은 두 가지 이유로 인해 다음 시즌 맨유의 정식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캐릭 감독은 루벤 아모림 감독 이후에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기존의 4백 체제로 전술을 되돌려 놓으면서 결과도 함께 잡았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풀럼, 토트넘 홋스퍼를 모두 잡으면서 4연승을 달렸고,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무승부, 에버턴전 승리를 거두면서 6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승점 48점으로 4위에 있는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뛰어난 결과를 챙기고 있는 캐릭 감독이지만, 정식 감독 선임은 다른 이야기인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감독의 이름이 차기 맨유의 정식 감독 후보로서 오르내리고 있고, 캐릭 감독 선임은 제2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될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있다.
매체는 캐릭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수 있다고 봤다. '팀토크'는 "캐릭 감독은 두 차례의 임시 감독 기간 동안 77.77%라는 경이로운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정식 감독직을 맡을 강력한 후보다"라고 평가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헨리 윈터 기자는 '마켓 매드니스' 팟캐스트에 나와 "캐릭 감독이 정식 감독이 될 것 같다고 확신하며, 그의 차분한 영향력과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로 끌어내는 능력이 맨유의 보드진을 깊게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 감독이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원할 법한 '거물급 이름값'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그는 모든 긴장감을 제거했다. 아모림 감독 때처럼 말만 너무 많고, 경기장 위에서 결과물은 너무 적었던, 그리고 다소 멍청한 기자회견을 이제 볼 필요가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클럽에서 DNA는 중요하지만, 맨유에서는 특정한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모림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당했던 코비 마이누를 기용하는 것, 그리고 특정한 경기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 말이다. 측면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 같은 것들이다. 맨유에서 3백 전술을 받아들일 수 없다. 맨유라면 공격을 퍼부여야 하고, 그 기백을 보여주어야 하며, 퍼기 타임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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