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기자┃맥스 슈어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복귀했다.
토론토 구단은 27일(한국 시각) "슈어저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금액 규모는 300만 달러(한화 43억 원)다. 옵션까지 달성하면 1000만 달러(144억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슈어저는 지난 2006 MLB 드래프트 1라운드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았다. 2008시즌 빅리그에 데뷔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워싱턴 내셔널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을 거쳤다. 3번의 사이 영상, 다승 1위 2회, 탈삼진 1위 3회 등을 수상했다. 현역 선수 중 지금 은퇴해도 바로 명예의 전당에 입상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MLB 대표 투수다.
데뷔 후 18년간 선발로 뛰었던 슈어저도 나이는 속일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 시즌 토론토와 1년 15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시즌 후 17경기 85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ERA) 5.19 이닝당 평균자책점(WHIP) 1.29를 기록했다.
전성기 성적을 생각하면 아쉬울 정도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비교적 약하다고 평가받는 팀의 마운드에 큰 힘이 됐다. 토론토는 지난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와 7경기 3승 4패로 끝장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슈어저는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선발로 나서서 1승 ERA 3.77 WHIP 1.26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새 팀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딸의 간곡한 부탁으로 결국 토론토에 잔류한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의 계약이 공개되자 그의 아내는 개인 채널에 딸의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서 슈어저의 딸 브룩이 '토론토 구단께.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해 유감입니다. 이번에는 이기길 바랐다"며 "저는 아버지가 다시 팀에 복귀하길 바란다. 우리 가족은 토론토에서 아빠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수족관도, CN 타워도 그리고 당연히 로저스 센터도 정말 좋아한다"며 "저는 다음 시즌에서 토론토 마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고대하고 있다"고 구단에게 남겼다.
슈어저의 마운드 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혹은 원하는 대로 현역 생활을 연장할 수 있는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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