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AI 기반 채팅 서비스인 '캐릭터챗'이 일본 라인망가에 '캬라챠토'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시되며 첫 해외 진출을 알렸다. 캐릭터챗은 웹툰 속 캐릭터의 성격과 말투, 세계관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구현된 서비스로, 국내 출시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서비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캐릭터는 인기작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의 테르데오와 '작전명 순정'의 백도화 2종이다. 특히 테르데오 챗봇은 사용자와의 친밀도에 따라 호칭과 태도가 변하는 정교한 시스템을 갖춰 국내에서도 높은 유료 결제 비중을 기록한 바 있으며, 백도화 역시 최근 이용자 수 1위를 차지한 검증된 콘텐츠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캐릭터챗은 원작 웹툰의 소비를 이끄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도 입증됐다. 실제 이용자 분석 결과, 캐릭터와 대화를 나눈 후 원작을 다시 보거나 결제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일부 작품의 경우 열람 회차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완결작이나 휴재 중인 작품의 팬덤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서비스의 안전성을 위해 엄격한 '바이어스 테스트'를 거쳐 편향성 없는 AI 대화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수연 AI 플래닝 리더는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이용자 경험을 더욱 확장하고, 글로벌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시공간 제약 없이 소통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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