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은 27일(현지시간) 마약 밀수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 수배된 30대 한국인 A씨를 이민국과 합동 작전으로 전날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필리핀 이민국 수색팀에 체포됐으나 올해 1월 1일 40대 한국인 B씨와 함께 마닐라 인근 문틴루파 지역에 있는 이민국 수용시설에서 탈출했다. B씨는 지난달 14일 먼저 체포됐고, A씨는 계속해서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최근 NBI 요원들은 A씨가 누군가를 만나러 마닐라 외곽 파라나케에 있는 음식점에 갈 예정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에서 잠복했다가 검거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재검거는 코리안데스크 등 한국과 필리핀 당국이 긴밀히 공조한 결과”라며 “우리 정부는 양국의 형사사법 공조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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