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만 원 남짓한 요금 때문에 만취 승객이 50대 택시 기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월 18일 서울시 역삼동에서 출발한 택시는 경기도 구리시의 한 주택가에 도착했습니다.
만취한 승객은 택시 요금 2만 800원을 내지 않고 그냥 내리려 했고, 급기야 기사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때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 만취 승객은 신고를 취소하라며 욕설하고 팔을 잡고 "죽이겠다"고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두려움을 느낀 택시 기사가 팔을 뿌리치고 밖으로 탈출하자 승객은 뒤쫓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했습니다.
택시 기사는 승객에게 "선생님. 살려주세요."라고 빌었지만, 폭행과 위협은 5분간 이어졌습니다.
특히 후두부 가격과 축구하듯 발로 차는 사커킥까지 머리에 맞으며 택시 기사는 외상성 뇌출혈 판정을 받았습니다.
택시 회사가 개인 합의를 권유하며 산재 처리에 미온적인 탓에 병원비 200만 원을 사비로 지출한 택시 기사는 계속 불어나는 병원비 걱정에 한숨이 깊어졌습니다.
블랙티비[BlaccTV]는 피해자와 함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고, 업무 중 폭행 사건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현실적 대응책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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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이준삼 / 촬영 : 홍준기 · 장현수 / 편집 : 장현수 · 김선홍 / 구성·연출 :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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