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내달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을 앞두고 외교당국 간 협의를 진행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한-캐나다 제2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차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한 조 장관은 지난 25일(캐나다 현지시간) 마리아 테레사 라자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양측은 이번 방문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아세안 지역 순방이자 한-필리핀 수교 77주년 기념일에 맞춰 이루어지는 것으로 더욱 각별하다고 했다.
또한 필리핀 체류 우리 국민 보호 문제 등 다양한 영사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 장관은 필리핀 내 '코리안데스크'와 '코리안 헬프 데스크'가 국제공조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보호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라자로 장관은 이에 적극 동의하면서,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한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싱가포르 외교부 고위 인사와도 소통하고, 싱가포르 국빈 방문의 성공적 추진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정상 방문을 통해 지난해 로렌스 웡 총리의 공식 방한 계기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한 양국 간 협력을 AI·원자력 발전 등 미래 유망 분야로 보다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달 1∼4일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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