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남동락 기자]27일 김천역 광장에서는 남부내륙철도‘김천역 선상역사 신축 기념식’이 열렸다.
남부내륙철도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김천역 선상역사는 연면적 3,500㎡, 3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총사업비 327억 원을 투입해, 11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27년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다만, 아직 공사에 대한 실시 설계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신축 기념식’행사는 착공식도 기공식도 아닌 애매한 형태로 진행된 점이 눈길을 끈다.
경북도 도로철도과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행사 주관은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열렸다”고 말하고 “행사 의미는 우리는 알지 못하고 지사님은 참석만 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대한 보도자료는 국가철도공단에서 이첩된 자료가 아니라 경북도에서 직접 배포해 다소 지방선거를 의식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낳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송언석 지역 국회의원, 배낙호 시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선상역사가 새롭게 신축되고 문경~김천 철도가 개통되면, 김천역은 그동안 KTX가 운행되지 않아 김천역에서 서울까지 2시간 30분이 소요시간이 1시간 10분으로 단축되고, 거제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을 통해 지역 간 철도 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철도망 확충을 통해 지역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