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오른 곳으로 간다"…개인투자자, 코스피서 코스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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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오른 곳으로 간다"…개인투자자, 코스피서 코스닥으로 이동

아주경제 2026-02-27 17:18:17 신고

 
사진C챗GPT
[사진=챗GPT]

개인투자자 자금이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이동하고 있다. 직접 투자도 이어지는 가운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상위 ETF가 코스닥 지수 추종 상품으로 채워졌다. 이달 코스피가 20% 넘게 급등한 반면 코스닥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제한되자 개인투자자들이 '덜 오른 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에 베팅하고 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 역시 이러한 자금 이동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 ETF는 'KODEX 코스닥150'으로 누적 순매수액은 3조390억원에 달했다. 이는 순매수 2위인 'KODEX 200' 매수 규모인 1조9805억원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개인 순매수 3위 역시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로 1조4935억원이 몰렸다. 이와 함께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이른바 '곱버스' 상품은 1조397억원으로 순매수 5위를 기록했다.

지수 흐름의 차이가 개인 투자 수요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코스피는 48.17%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지난달 지수가 1000선을 돌파하는 '천스닥'을 달성했음에도 상승률은 28.88%였다. 특히 이달 코스피는 19.52% 오른 가운데 코스닥은 3.37% 상승에 그쳤다. 단기간 급등한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스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 지수 전반에 베팅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투자에서도 코스닥 '사자'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이달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83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금융투자 역시 1조5252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개인 자금이 ETF를 통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인의 ETF 매수가 금융투자 계정에 반영되면서 수급 통계상 금융투자 순매수로 집계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개인투자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코스닥 활성화를 목표로 상장폐지 제도 개편과 기업 체질 개선 유도, 기관투자자 투자 확대 유도 등이 추진되면서 코스닥시장의 구조적 개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코스닥이 코스피와의 수익률 격차를 점진적으로 좁혀갈 수 있다는 기대가 개인 수급을 자극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6년 코스닥 상단은 기본 시나리오 기준 1800포인트, 낙관 시나리오 기준 2000포인트를 전망한다"며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계기로 이차전지 피크아웃(정점 통과) 이후 이탈했던 시장 관심이 복귀하고,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코스피와의 성과 괴리가 점차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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