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급락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마감했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6307.27을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63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4포인트(1.00%) 내린 6244.1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78포인트(1.74%) 내린 6197.4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조4552억원을 순매도한 한편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조602억원, 1136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3.46%), SK스퀘어(-5.01%), 기아(-0.24%) 등이 내렸고 현대차(10.67%),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두산에너빌리티(2.41%), HD현대중공업(1.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8%)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9%), 금융(-2.88%), 제약(-0.29%), IT 서비스(-0.76%), 유통(-2.13%) 등이 내림세였고 화학(0.16%), 금속(1.13%) 등은 오름세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63포인트(0.39%) 오른 1192.7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5포인트(1.07%) 하락한 1175.40에 시작해 장중 기관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33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366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43%), 알테오젠(1.12%), 에코프로비엠(0.91%), 삼천당제약(8.98%), 에이비엘바이오(1.52%), 코오롱티슈진(1.90%), 리가켐바이오(2.35%) 등이 상승 마감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27%), 리노공업(-0.56%), 케어젠(-2.0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제약(1.87%), 일반서비스(2.92%), 금융(0.62%), 오락문화(0.18%)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0.44%), 기계장비(-0.76%), IT 서비스(-0.18%) 등이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엔비디아의 호실적 영향으로 상승한 반도체, 피지컬 AI 관련 기업들이 장 초반 하락하면서 코스피를 주도했다"며 "예상치 못한 엔비디아의 급락이 단기 심리적 충격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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