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임종언 "결과보다 과정 중요…인성 좋은 선수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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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임종언 "결과보다 과정 중요…인성 좋은 선수 되고파"

연합뉴스 2026-02-27 15:5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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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올림픽 메달리스트 임종언에 4천만원 포상·인프라 강화 약속

포상금 받는 쇼트트랙 임종언 포상금 받는 쇼트트랙 임종언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7일 경기 고양시청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이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임종언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양시청 소속인 임 선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 5,000m 계주 은메달리스트다. 2026.2.27 kimb01@yna.co.kr

(고양=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결과만 우선하기보다 승부의 세계에서 페어플레이하는 인성 좋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쇼트트랙 남자 간판으로 떠오른 임종언(18·고양특례시청)이 밝힌 의젓한 목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7일 경기도 고양특례시청에서 소속 선수인 임종언에게 올림픽 메달 포상금을 전달했다.

임종언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 남자 1,000m 동메달을 수확했다.

고양시가 책정한 포상금은 은메달 3천만원, 동메달 1천만원을 합쳐 4천만원이다.

포상금 전달식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임종언은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성숙한 태도로 눈앞의 결과보단 과정을 중시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을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임종언은 "올림픽이란 무대는 모든 선수의 꿈 같은 무대"라며 "은메달과 동메달이란 결과가 있었는데, 결과보단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첫 올림픽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1,500m와 500m에서 탈락한 이후 열린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던 비결도 성숙함 덕분이었다.

기자회견 하는 쇼트트랙 임종언 기자회견 하는 쇼트트랙 임종언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7일 경기 고양시청에서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임종언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고양시청 소속인 임 선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 5,000m 계주 은메달리스트다. 2026.2.27 kimb01@yna.co.kr

황대헌(26·강원도청)을 비롯해 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에 임한 것도 은메달 원동력의 원인 중 하나다.

임종언은 "1,500m와 500m에서 예기치 못하게 안 좋은 결과가 있었다. 다음 경기인 5,000m 계주를 위해 좋은 생각만 하면서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만 고민하면서 멘탈 관리를 했다"며 "지난해부터 모든 남자 선수가 계주 종목을 위해 호흡을 맞춰왔다. 경험 많은 황대헌 선수가 팀원들에게 잘 알려주면서 좋은 결과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경기 당일 컨디션 유지에 크게 신경을 쓴 임종언은 식사를 항상 든든하게 먹고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 컨디션은 7점이었다"며 "힘이 날 수 있게 밥을 잘 챙겨 먹는다. 항상 경기 전에 제가 했던 경기 영상들을 보면서 경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보고, 기분도 업(끌어 올리는)시키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올림픽을 막 끝낸 임종언의 다음 시선은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로 향한다.

임종언은 앞으로도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룰 줄 아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출전하는 올림픽이었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도 커서 정신없이 지나갔던 올림픽인 것 같다"며 "다음 올림픽은 더 성숙해져서 주변 시야도 돌아보고 경기도 잘 풀어나가면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수로서 결과만 우선시하는 선수보단 승부의 세계에서 서로 페어플레이하면서 상대가 이기면 축하해 주는, 서로 배울 수 있는, 인성이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양특례시는 임종언을 비롯한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임종언이) 외로움과 압박감을 이겨내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그 순간 아마 108만 고양시민의 심장도 함께 뛰었다고 생각한다"며 "고양시는 쇼트트랙 메카다. 곽윤기 선수가 10년 넘게 뛰었고, 김아랑 선수는 전성기를 고양시에서 보냈다. 앞으로도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운동하기 제일 좋은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청서 기자회견 하는 쇼트트랙 임종언 고양시청서 기자회견 하는 쇼트트랙 임종언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7일 경기 고양시청에서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임종언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고양시청 소속인 임 선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 5,000m 계주 은메달리스트다. 오른쪽은 이동환 고양시장. 2026.2.27 kimb01@yna.co.kr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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