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한국에 졌던 미국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27일 오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프레데터 WPA 포켓 10볼 팀월드챔피언십' 8강전에서 미국A(쉐인 반 보닝, 스카일러 우드워드, 사바나 이스턴)가 전 대회 우승국 독일(조슈아 필러, 피아 필러, 모리츠 노이하우젠)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미국A는 이번 대회 첫 경기 1라운드에서 한국(서서아, 고태영, 권호준, 임윤미)에 1-3으로 패해 패자조로 밀려났다.
당시 한국은 포켓볼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1세트 혼성 3인 경기를 4 대 1로 승리한 뒤 2세트 남자 스카치 더블을 1 대 4로 패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3세트 혼성 스카치 더블을 4 대 0, 4세트 남자단식을 4 대 3으로 승리하며 미국A를 꺾었다.
첫 경기에서 한국에 덜미를 잡혀 출발이 좋지 않았던 미국A는 패자조에서 노르웨이(에밀-안드레 강플로트, 나니 토르분, 요나스-크발순 한센)를 3-1로 제압했고, 패자 2라운드에서 캐나다(브리타니 브라이언트, 왈리드 하심, 뱅상 보리바주)를 3-0으로 누르며 패자 최종전에 진출했다.
이날 앞서 열린 패자 최종전에서 미국A는 미국B(타일러 스타이어, 오스카 도밍게즈)와 벌인 8강행 승부에서 세트스코어 3-1의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 준결승 진출에 도전했다.
지난 2023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도 두 경기를 모두 3-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미국A와 벌인 8강전 1세트까지 4 대 2로 승리해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독일은 2세트를 0 대 4로 패하면서 첫 패배를 당한 뒤 3세트를 3 대 4, 이어 4세트까지 1 대 4로 내주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독일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미국A는 필리핀(카를로 비아도, 루빌렌 아미트, 체즈카 센테노, 제프리 로다)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필리핀 역시 첫 경기에서 폴란드(보이치에흐 셰브치크, 카타지나 베소워프스카, 다니엘 마치오우)에 0-3으로 패해 패자조로 밀려났지만, 푸에르토리코(알란 롤론, 미구엘 바티스타, 카르멘 모랄레스)를 3-1, 네덜란드(마르코 퇴이처르, 야닉 퐁어르스, 엘리서 치우)를 3-1로 누르고 패자 최종전에 올라왔다.
패자 최종전에서는 대만(우쿤린, 시에치아첸, 쉬쥐안, 저우제위, 웨이쯔치엔)을 3-0으로 제압한 필리핀은 8강에서 우승 후보 영국(대런 애플턴, 켈리 피셔, 제이슨 쇼)에 3-1로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라왔다.
다른 준결승전은 오스트리아(알빈 오우샨, 자스민 오우샨, 마리오 헤, 막스 레히너)와 폴란드의 대결로 압축됐다.
오스트리아는 8강에서 베트남(즈엉꾸억호앙, 프엉남팜, 쑤언방부이)에 승부치기에서 3 대 2로 신승을 거뒀고, 폴란드는 스페인(프란시스코 산체스-루이즈, 다비다 알카이데, 마이테 로페로, 호나스 소우토)을 3-0으로 제압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12만 달러(한화 약 1억7천만원), 준우승은 6만 달러(8천600만원), 공동 3위는 3만 달러(4천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사진=WPA/프레데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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