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종합특별검사가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 특검은 이날 공수처를 예방해 사건 이첩 및 자료 공유 등 향후 수사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2차종합특검 출범 이후 이어지는 기관 방문 일정의 일환이다.
권 특검은 지난 25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수사를 개시했다. 전날에는 기존 3대 특검과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잇달아 방문하며 수사 인계 상황을 확인했다.
2차종합특검은 내란·김건희·순직해병 사건을 다룬 기존 특검 수사에서 미진하게 남은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선거 개입 및 권력 개입 의혹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특검팀은 관련 법에 따라 최대 170일 동안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검은 기관 간 협력과 기록 확보 절차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수사 일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권 특검은 현판식에서 “특검 제도는 형사사법제도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헌법의 검’”이라며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한 채 법률과 증거에 따라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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