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 공백을 완전히 지운 브렌트포드의 키스 앤드류스 감독은 재계약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앤드류스 감독과 2032년 여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필 자일스 디렉터는 "앤드류스 감독은 지난여름 브렌트포드 사령탑으로 왔고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진전을 보고 9개월 만에 재계약 합의를 맺었다. 앤드류스 감독은 좋은 일을 해냈고 이번 시즌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이 개선됐다. 앤드류스 감독은 브렌트포드 철학과 딱 맞는다. 모두의 역량을 끌어낼 수 있다. 오랫동안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그동안 이룰 것들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브렌트포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시도했다. 74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고 잔류를 해낸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로 갔다. 브라이언 음뵈모, 요아네 위사,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이탈했다. 변화가 큰 스쿼드를 맡은 새 감독은 놀랍게도 프랭크 체제에서 테크니컬 코치였던 앤드류스 감독이었다.
앤드류스 감독은 아일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였고 은퇴 후 MK돈스 코치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수석코치, 아일랜드 대표팀 수석코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코치를 거쳤다. 2024년 브렌트포드에 테크니컬 코치로 왔는데 1년 만에 감독이 됐다. 지도자 경력 첫 프로 무대 감독 경험이다.
당연히 우려가 컸다. 대다수는 브렌트포드를 강등 후보로 꼽기도 했다. 걱정은 기우였다. 브렌토프드는 27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4무 11패를 기록하면서 7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에서 망한 프랭크 감독과 대비가 됐다. 이고르 티아고가 음뵈모, 위사를 완벽히 대체했고 세트피스 전술을 더 극대화하면서 성적을 냈다.
브렌트포드는 앤드류스 감독에게 크게 만족하면서 2032년까지 초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앤드류스 감독은 "부임 계약을 맺은 후 몇 달 뒤에 재계약 사인을 맺어 너무 기쁘다. 모두가 내게 신뢰를 보내 감사하다. 나와 팀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려고 한다. 자신감이 경기에서 큰 부분이었다. 최고 수준으로 팀을 끌어올리겠다. 브렌트포드 팬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그런 팀을 만들겠다. 매일 일상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 프랭크 감독이 나가고 세트피스 코치가 왔을 떄 팬들은 걱정을 하겠지만 나도 이해를 했다. 난 기회를 붙잡았고 겸손하게 일했다. 스스로에게도 증명을 하라고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렌트포드가 원 소속팀인 김지수는 현재 독일 2부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를 떠난 상황이다. 앤드류스 감독이 다음 시즌 김지수를 활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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