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투명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내 취급 업소에 대한 고강도 점검에 나선다.
안양시 만안구보건소(소장 한영자)는 오는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관내 의료용 마약류 취급자를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관리 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과 연계해 추진되며,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 및 유통 과정 전반을 면밀히 살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 대상은 만안구 소재 의료기관, 약국, 의약품 도매상 등 실물 마약류를 보유한 174개소 중 사고 마약류 발생 이력이 있거나 신규 개설된 곳 등 관리 강화가 필요한 27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NIMS) 전산 재고와 실제 재고의 일치 여부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이중 잠금장치 등) 규정 준수 여부 ▲마약류 관리자 지정 의무 준수 여부 등이다.
보건소는 현장 점검 중 규정 숙지가 미흡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병행하되,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한영자 만안구보건소장은 “의료용 마약류는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사회적으로 큰 위해를 끼칠 수 있다”며 “선제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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