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지난해 방문객이 803만 명을 기록해 2017년 이후 8년 만에 8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공원 이용객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539만 명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며 2024년 710만 명을 기록했고, 지난해 마침내 800만 명을 돌파했다.
월별로는 가정의 달과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이 열린 5월이 10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10월(94만 명), 4월(90만 명)이 뒤를 이었다.
공단은 관람객 증가 배경으로 대규모 시설 정비와 콘텐츠 확대를 꼽았다.
어린이날 하루 행사에서 벗어나 2주간 진행된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을 비롯해 어린이 가드닝 클럽, 월간대공원, 가을동행페스티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후문 ‘문화의 거리’ 활성화, 산책로 및 노후 시설 개선 등 환경 정비도 방문객 증가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계절과 날씨에 따른 이용객 편차를 줄이기 위해 사계절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단장을 마친 실내 공연장 ‘아트센터’를 활용한 문화공연을 본격화하고, 여름 물놀이 행사와 겨울 시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해 연중 안정적인 방문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국영 이사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8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강화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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