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약 500억원 규모의 국내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 확보를 지원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기술과 해상풍력 전문기업 CGO가 추진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설치·운송선 ‘누리바람’ 인수 사업의 금융주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누리바람’은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비롯해 국내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39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지방 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첫 대형 해상풍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거래는 우리투자증권이 모험자본 분야에서 금융주관을 맡은 첫 사례다. 회사는 단독 주관사로 참여해 금융 구조를 설계하고 대주단을 구성하는 등 자금 조달 전 과정을 총괄했다.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고 위험 부담이 높은 특수선박 확보 사업에서 중견·중소기업에 특화된 금융 해법을 제시하며 IB 부문의 딜 발굴 능력과 구조화 금융 전문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누리바람 금융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모험자본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한 첫 번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험자본 투자 시장의 키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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