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반도체 산업이 국내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경기 남부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산업 단지 인근으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주거 가치 상승과 함께 거래량 및 집값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원 R&D사이언스파크 조성이 본격화된 수원시 권선구의 지난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187건으로 전년 대비 41.6% 증가했다.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위치한 영통구와 반도체 특화대학인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가 소재한 장안구 역시 같은 기간 각각 18.5%, 7.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 처인구 또한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에 힘입어 거래량이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화성시(32.6%)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자리한 평택시(12.5%) 역시 거래량 상승세를 보이며 반도체 수혜 지역의 인기를 증명했다.
실제 집값에서도 상승 흐름이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삼성디지털시티 인근 수원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한 단지는 지난 1월 전용 59㎡가 10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 위치한 또 다른 단지 역시 전용 59㎡가 6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 대비 4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이 국내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경기 남부 지역의 산업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교통 호재를 갖춘 지역이라면 산업 성장에 따른 주거 수요 유입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두산건설이 오는 3월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93-6번지 일원에서 분양 예정인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오며, 전용면적 59㎡ 273가구와 84㎡ 2가구 등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교통 여건 또한 강점이다. 2029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신분당선 연장 구간(광교~호매실)의 수성중사거리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 및 사당 업무지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 또한 예정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 인프라와 단지 상품성도 뛰어나다. 인근에 스타필드와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하며, 수원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내부 설계는 채광과 환기에 유리한 4베이 구조를 적용하고, 실내골프장, 실내체육관, GX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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